서울의 복지를 보고 듣고 말하다 ‘복지박람회’ 현장

시민기자 김경민 시민기자 김경민

Visit97 Date2017.11.22 09:47

`비정규직 정규직화` 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시민 ⓒ김경민

`비정규직 정규직화` 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시민

지난 11월 18일 토요일, 아침기온이 영하 6도를 기록한 추위 속에서 시민들이 서울의 복지를 보고, 듣고, 말하는 서울복지박람회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최되었다. 전국 최대 규모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서울광장을 비롯해 서울시청과 서소문별관에서 진행됐다. 서울시의 복지정책과 25개 자치구의 우수 복지정책을 소개하고, 서울시 복지단체의 서비스 소개가 이어졌다. 또한, 서울복지에 대한 시민들의 제안대회 등 현장 부스와 체험행사 그리고 관련 토론회가 다채롭게 운영되었다.

가수 홍진영의 사전축하 공연에 이어 김현욱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박원순 서울시장, 박영선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분권을 강조한 이해식 강동구청장의 개회사가 이어졌다. 시민들의 서울복지 이야기와 함께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 복지비전을 발표했고, 희망의 서울복지 연날리기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서울시 복지정책을 소개하는 코너 ⓒ김경민

서울시 복지정책을 소개하는 코너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서울시 복지정책을 시민 8명이 생생하게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서울시 공무원인 문채식 씨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이야기한 것을 비롯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최세영 씨)’, ‘청년수당(김가영 씨)’, 흔히 ‘찾동’이라 부르는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하지영 씨)’, ‘50+ 정책(박수덕 씨)’, ‘발달장애 지원(정현섭 씨)’, ‘보호자 없는 안심병원(임태지 씨)’, ‘서울형 기초보장 제도(송정민 씨)’ 등 서울시 복지정책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서울광장을 중심으로 빈틈없이 둘러싼 120여 개의 홍보부스에는 서울시 복지정책 월을 중심으로 여성정책담당관 등 서울시 복지정책 소개 영역과 종로구의 ‘종로+ 행복을 더하다’ 부스 등 25개 자치구의 복지정책 소개 영역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등 민간복지분야 홍보부스 등의 영역으로 운영되었다. 또한 서울 금융복지상담센터의 ‘금융과 복지, 환상의 짝꿍’ 부스에서는 사과모양의 메모지에 저축을 통해 이루고 싶은 소원을 적어 소망나무에 달면 귀여운 돼지저금통을 주는 행사도 진행됐다.

강서뇌성마비복지관에서 준비한 `보치아 게임` ⓒ김경민

강서뇌성마비복지관에서 준비한 `보치아 게임`

한편, 강서뇌성마비복지관에서는 2018년 평창 패럴림픽의 정식종목인 ‘보치아 게임’ 체험행사를 선보여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보치아 경기는 표적구인 흰 공을 먼저 던져놓고 적색공과 청색공을 던져 표적구에 상대방의 공보다 가장 가까운 색깔공의 개수를 더하여 경기의 승패를 겨루는 경기이다. 또한,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의 찾아가는 시각장애체험장, 2017 서울시보육인의 날 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 및 한국중독연구재단의 카프치료공동체가 마련한 음주문제 상담 및 체험이벤트도 눈길을 끌었다.

서울시 복지를 한 눈에 알 수 있었던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 서울의 청사진을 그려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카프치료공동체가 마련한 체험이벤트 부스 ⓒ김경민

카프치료공동체가 마련한 체험이벤트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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