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시티넷 총회 ‘콜롬보 선언’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7.11.08. 16:35

수정일 2017.11.0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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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보 선언`을 발표하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

`콜롬보 선언`을 발표하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시가 회장도시를 맡고 있는 아시아태평양지역 도시 간 네트워크 ‘시티넷’ 제 8차 총회가 11월5일부터 8일까지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개최됐다.

도시간 협의체의 역할이 점차 중요시되고 있는 시점에서 열린 이번 총회는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공유 방안에 대해 논의한 자리가 되었다. 총회에 참가한 회원도시들은 ‘콜롬보 선언’을 통해 논의 결과를 구체적 실천으로 이어가기로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6일 오후(현지시간) ‘콜롬보 선언’을 발표했으며, 다음은 그 전문이다.

우리의 도시, 우리의 미래 :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각 지역 해결책 공유

우리, 시장들과 시티넷 회원도시 대표들 및 협력 기구들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도시들을 자립적이고 지속가능하며 포용적이고 회복력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하여 공동으로 효과적인 행동을 취할 것을 선언한다.
우리는 공동으로, 시민 친화적이고 사회적으로 공정하며 생태학적으로 지속가능하고 건전하며 경제적으로 생산적이고 문화적으로 활기차며 전세계와 연결된 우리 도시들의 미래를 형성하기 위하여 협력한다.
우리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각지역 해결책을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며, 우리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역 참여적, 통합적 해결책을 함께 개발함으로써 기후 변화, 급격한 도시화 및 재해 등 도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다.
8월 콜롬보에서 열리는 본 제8차 시티넷 총회에서 우리는 :
○ 지속가능한 발전을 달성하는 데에 있어 도시들과 지역 정부들의 주도적 역할을 인정하고 재확인한다.
○ 지속가능 발전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새로운 도시의제 (New Urban Agenda), 파리 협정(Paris Agreement) 및 기타 국제 사회의 주요한 글로벌 계획을 지역화하는 과정에서 시티넷 회원도시들의 요구 및 적절한 해결책을 장려하고 통합하며 지지한다.
○ 지역 및 중앙 정부, 시민 사회, 학계, 국제연합(United Nations) 등 글로벌 다자 기관 그리고 기업 간에 파트너십 형성하여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이며 회복력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한 공동 행위를 하기 위하여 노력한다.
○ 사회적, 환경적, 경제적 지속가능성을 향상하기 위하여 지역간 학습 및 도시간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생각과 관행을 공유하기로 결의한다.
○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지역 리더십과 책임 강화 및 시민 참여와 주인의식을 위한 지역 역량 강화를 통해 달성할 수 있는 좋은 지역 지배구조의 가치를 인정 및 장려한다.
○ 더욱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혁신적인 스마트 기술, 솔루션 및 메커니즘을 장려한다.
우리는 혁신적이고 상호연결된 도시들과, 지속가능한 도시 미래를 건설할 도시 이해관계자들의 강력한 네트워크로서 함께 협력하기로 확약한다. 이러한 정신에 기반하여 우리는 2018년부터 2028년까지를 각지역 해결책 공유를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공동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기간으로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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