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도시 네트워크 '시티넷' 총회 주재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7.11.06. 17:56

수정일 2017.11.07. 14:06

조회 572

박원순 시장 시티넷 총회 개회식 기조연설 모습 ⓒ서울시

박원순 시장 시티넷 총회 개회식 기조연설 모습

박원순 시장은 11월 5일부터 8일까지,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열리는 130여 아·태도시 네트워크인 ‘시티넷(CITYNET)’ 제8차 총회에 회장 자격으로 참석하였다. 박 시장은 개회식 기조연설, 세션 패널발표 등을 통해 아·태지역 도시들이 공동으로 연대해 나갈 것을 강조하였다.

‘시티넷(정식명칭 : 인간정주 관리를 위한 지방정부 네트워크)’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도시들이 겪는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기구이다.

먼저 박원순 시장은 11월 6일 힐튼 콜롬보에서 총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을 갖고 기조연설을 했다.

기조연설을 통해 박 시장은 “서울시는 과거 압축성장 과정에서 축적한 도시문제 해결 노하우와 정책들을 다른 해외도시들과 공유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시티넷 회원도시 10개를 포함해 28개국 39개 도시에 53개 정책이 전파돼 세계 도시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라며 “세계 도시들이 모두 한 배를 탄 운명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번영을 위해 연대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박 시장은 ‘도시의 지속가능성 발전을 위한 시티넷의 30년’라는 주제로 열린 전체세션에서 회원도시 간 강력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서울시 우수 정책을 공유·전파하고 공동체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하였다.

시티넷 총회 패널발표 및 질의 응답 ⓒ서울시

시티넷 총회 패널발표 및 질의 응답

또, 박원순 시장은 말레이시아 세베랑페라이·필리핀 이리가·수원시·네팔 랄릿푸르·스리랑카 콜롬보 등 5개 도시 시장과 ‘시장포럼’을 열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지역화를 위한 리더십’을 화두로 토론하였다.

6일 현지시간 오후 5시 경에는 비제이 자가나단(Vijay Jagannathan) 시티넷 사무총장, 비타나 쿠르푸 아라치치게 아누라(Vithana Kuruppu Arachchige Anura) 콜롬보 시의회 의장(시장대행)과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원순 시장은 시티넷 회장 도시로서의 역할·기여·활동을 소개하고 앞으로도 아·태지역 공동번영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더불어 박 시장은 ‘시티넷 콜롬보 선언’을 회원도시들과 함께 채택하고 주요도시 시장들과 공동선언하였다. 선언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각 도시의 해결책을 공유하고 공동협력을 약속하는 내용을 담았으며, 2018년부터 2028년까지를 공동비전실현기간으로 정하였다.

시티넷 총회에 참석한 주요도시 시장들은 각 도시의 해결책을 공유하고 공동협력을 약속했다. ⓒ서울시

시티넷 총회에 참석한 주요도시 시장들은 각 도시의 해결책을 공유하고 공동협력을 약속했다.

이어서 박원순 시장은 환영만찬에서 시티넷 발전에 기여한 4명의 공로자에서 감사패를 수여하였다. 서울시가 주최한 환영만찬에는 총회 참가자 300여 명이 참석하였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석가모니가 설법했던 장소로 알려져 스리랑카 국민들에게는 신성한 곳으로 여겨지는 ‘켈라니아(Kelaniya) 사원’을 방문, 양국의 더 나은 미래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축복의식(촛불점등과 헌화)을 하였다.

시티넷은 지난 1987년 설립, 출범 당시 회원도시는 27개였으나 현재는 138개 도시, 기관, 기업이 참여하는 아·태지역 중심 네트워크로 성장했다. 서울시는 1989년에 가입하였으며, 2013년부터 회장도시를 맡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시티넷 창립 30주년이 되는 해로 서울시는 회장도시이자 시티넷 사무국 주재도시로서 시티넷이 아·태지역 도시를 연결하고 도전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나누는 교류협력의 장이 되도록 공동협력의 동력을 보다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내가 놓친 서울 소식이 있다면? - 뉴스레터 지난호 보러가기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