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문화달력은 빈틈없네! 공연전시 150개 총정리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7.10.31. 17:40

수정일 2017.10.3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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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화문국악당 `적로 : 이슬의 노래` ⓒ돈화문국악당

돈화문국악당 `적로 : 이슬의 노래`

쌀쌀한 가을아침, 서울에 첫서리가 관측됐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두툼한 옷들 꺼내 단단히 입으셨나요? 오늘은 이런 날씨에 딱 어울리는 문화 공연‧전시들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떠나보내기 아쉬운 가을의 막바지, 문화 나들이로 분위기 있게 마무리하세요!

서울시는 ‘서울시가 드리는 문화예술프로그램 11월호’를 통해 11월 한 달간 서울시내에서 진행되는 150여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선선한 바람과 파란하늘을 만끽하며 나들이하기 가장 좋은 계절인 가을을 보내며, 광장·공연장·미술관·박물관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과 함께 할 것을 추천한다.

세종문화회관 `로미오와 줄리엣`(좌), 남산예술센터 `파란나라`(우)

세종문화회관 `로미오와 줄리엣`(좌), 남산예술센터 `파란나라`(우)

공연장에서

우선 `세종문화회관`에서는 국악부터 교향약까지 다양한 분야의 서울시 예술단 공연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오는 2일~3일 서울시 국악관현악단의 ‘국악 실내악 축제’, 4일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의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베토벤’, 9일~10일 서울시무용단의 창작 무용극 ‘로미오와 줄리엣’, 21일~25일 서울시오페라단의 오페라 ‘코지 판 투테(여자는 다 그래)’가 각각 공연된다. 8일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아르스노바Ⅳ-실내악 콘서트 : 퓨투리티 박사!’도 만나볼 수 있다.

국악전용극장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는 돈화문국악당의 첫 번째 브랜드공연 ‘적로 : 이슬의 노래’가 3일~24일 무대에 오른다. 일제강점기 대금 명인 박종기와 김계선, 뛰어난 재주를 타고난 기생 산월의 삶과 예술혼을 음악극으로 재탄생 시켜 묵직한 울림과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한국 최초의 현대식 극장을 재단장한 `남산예술센터`에서는 2일~12일, 실제 학교현장 취재를 바탕으로 권력관계가 판치는 한국사회 축소판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작품 ‘파란나라’를 볼 수 있다. 11월 23일~12월 3일에는 권여선 작가의 신작 중편소설을 각색한 작품 ‘당신이 알지 못하나이다’를 선보인다.

2016 서울사진축제 ⓒ뉴시스

2016 서울사진축제

미술관에서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11월까지만 만나볼 수 있는 4가지 전시가 있으니, 마지막 관람 기회를 놓치지 말자. SeMA 건축아카이브 ‘역사풍경 :서소문동37번지’,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 기념전 ‘자율진화도시’,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 기념전 ‘불협화음의 기술:다름과 함께 하기’, 홍성도 기증작가 초대전 ‘시차(時差), 그리고 시차(視差)’ 등은 지난 9월부터 시작해 오는 12일까지만 진행된다.

`북서울미술관`에서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위한 ‘2017 하반기 어린이 전시 : 벌집도시와 소리숨바꼭질!’부터 시대적 이슈를 현대미술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메이크 잇 Make it’, 2017 서울사진축제 ‘성찰의 공동체 : 국가, 개인 그리고 우리’까지 다양한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2017 서울사진축제`는 10월 31일~11월 26일 북서울미술관 뿐만 아니라, 광화문광장, 창동플랫폼61, 아트나인 영화관 등에서 학술행사, 다큐멘터리 영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한양도성박물관 기획전 `흥인지문, 왕을 배웅하다`

한양도성박물관 기획전 `흥인지문, 왕을 배웅하다`

박물관에서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26일까지 가을특별전 ‘한강, 마을을 만들다’가 진행된다. 한강유역의 마을유적과 유물 전시를 관람하고 싶다면 서둘러 방문해보자.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평범한 서울사람의 사적과 일상적인 생애사 자료를 통해 서울에 대한 기억과 당시 생활상을 복원해보는 ‘1926년생 서울사람 김주호’ 전시가 19일까지 로비전시실에서 펼쳐진다. 또한 4일과 18일 오후 2시에는 토요음악회가 열려 국악의 본고장 남원 명창들의 판소리 등 전통국악부터 현대국악, 클래식을 감상할 수 있다.

`한양도성박물관`에서도 하반기 기획전 ‘흥인지문, 왕을 배웅하다’가 12월까지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조선후기 영조의 국장행렬과 고종의 능행길을 통해 왕들이 이용한 도성의 문, ‘흥인지문’을 되돌아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DDP `을지로 라이트웨이 2016` ⓒ뉴시스

DDP `을지로 라이트웨이 2016`

기타 문화공간에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는 1일~5일까지 특별한 행사 `을지로 라이트웨이 2017`가 열려 DDP와 을지로의 밤을 밝힌다. 을지로 조명상인, 디자이너, 학생 및 관련기관이 협업하는 이번 행사는 DDP 야외 어울림광장, 을지로 조명거리와 세운상가 일대에서 전시, 체험, 공연 프로그램 등으로 꾸며진다.

시민들의 문화예술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예술가들에게는 활동 공간을 제공하고자 신도림 지하역사에 조성된 `신도림예술공간 고리`에서는 오는 8일~10일 연간 정기행사가 진행된다. ‘2017 신도림 서무날’은 지하철을 주제로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패션쇼, 연극, 공연, 전시, 그래피티 체험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 150여개의 다양한 11월의 문화예술프로그램 일정 및 세부내용은 서울문화포털과 각 해당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120 다산콜센터에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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