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종로2가~세종로4거리 '퍼레이드' 펼쳐진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7.10.26. 16:01

수정일 2017.10.26. 18:52

조회 1,614

거리공연을 구경하는 시민들ⓒ뉴시스

거리공연을 구경하는 시민들

29일 ‘종로 보행거리 시민축제’로 세종대로 사거리→ 종로2가 사거리 양방향 880m가 보행전용거리로 바뀐다.

축제는 종로 역사를 드러내는 퍼레이드, 공연, 전시 등으로 구성된다. 제1구간인 세종대로 사거리~종로구청 사거리는 유럽, 중남미, 동남아, 동북아의 문화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국제문화의 거리로 꾸며진다.

국제문화의 거리에서는 평소 낯설게 느껴지던 과테말라, 에콰도르 등 중남미 각국의 전통음식을 먹고, 체코, 러시아, 벨기에 등의 유럽식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또 중국과 일본의 전통의상을 입고 베트남의 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공간이 꾸려진다.

제2구간인 종로구청 사거리~종로1가 사거리는 청년농부가 직접 생산하고 판매하는 청년농부장터와 서울시 협약 지자체의 다양한 농산물이 판매된다.

제3구간인 종로1가 사거리~종로2가 사거리는 시민공모팀의 다양한 재능과 끼를 볼 수 있는 시민의 거리로 운영된다. 시민공모존에서는 클레이 만들기, 페이스 페인트 체험, 전통한지 공예, 호패 만들기, 심리상담 등 다양한 체험과 일러스트 전시가 함께한다.

시민공연단의 다양한 공연도 쉴 새 없이 이어진다. 각각의 구간에 설치된 3곳의 무대에는 끼 많은 시민들의 다양한 공연과 각종 퍼포먼스가 쉴 새 없이 펼쳐진다.

구간마다 설치되어 있는 공연무대에서는 통기타밴드, 요들송, 힙합랩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 남사당놀이의 전수자로 구성된 전통 연희단,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댄스팀의 공연 등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시민축제 결과를 검토한 후 2019년부터 주말 및 공휴일에 차량 통행이 줄어드는 시간대에는 보행전용 거리로 운영할 계획이다.

교통통제 구간

교통통제 구간

오전 9시~오후 6시 세종대로사거리→종로2가 사거리 차량 통제

보행거리 시민축제로 종로거리가 전면통제된다. 종로일대가 전면통제되는 것은 2002 한일 월드컵 거리응원 이후 처음이다. 따라서 행사가 진행되는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도심권에는 차량 이용이 수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종로의 경우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종로2가 사거리 양방향이 통제되고, 대한민국나눔대축제가 진행되는 무교로, 주말 보행전용거리가 운영되는 청계천로까지 동시에 통제되기 때문에 이 구간들을 모두 이용할 수 없다.

○ 무교로 통제 : 2017.10.28 00:00~10.29 22:00
○ 청계천로 통제 : 매주 토요일 14:00~일요일 22:00

때문에 종로나 무교로, 청계천로를 이용하려던 차량들이 통제구간 인접 우회도로인 삼일대로와 우정국로, 을지로, 율곡로, 세종대로 등으로 몰려 도심권 곳곳에서 정체가 예상된다.

또 이 날에는 평소 종로를 지나던 버스노선도 우회 운행하고 보행전용거리로 통제되는 행사구간 내 시내버스 정류장 11개도 폐쇄된다. 따라서 버스를 이용하려면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 후 걸어서 이동하거나 지하철을 이용해야 한다.

서울시는 행사 당일 세종대로 일대 교통 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찰과 함께 주변 교차로와 주요 횡단보도에 경찰, 모범운전자, 안전요원 등 200여명을 분산 배치해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교통 흐름을 조절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또한 이 같은 교통정보를 120다산콜센터, 교통정보센터홈페이지(topis.seoul.go.kr),모바일웹(m.topis.seoul.go.kr)를 통해서도 안내한다.

문의 : 다산콜센터 120, 보행정책과 02-2133-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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