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겼다! 서울20 by 채채캘리

채채캘리 채채캘리

Visit711 Date2017.10.17 08:30

잘생겼다, Seoulⓒ채채캘리@chae_calligraphy

눈을 감고 뉴욕을 생각해보자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패션, 자유, 노란 택시, 미드 섹스앤더시티, 자유의 여신상, 월스트리트 등등이 떠오른다.

그렇다면 파리는?
에펠탑, 개선문, 센느강, 몽마르뜨 언덕, 루브르 박물관 등등이 떠오른다.

자 이제 그럼 다시 질문한다. 서울은?
흠.. 남산이 먼저 떠오른다.
홍대, 명동, 강남스타일, 광화문, 경복궁, 이태원이 생각난다.

단적으로 뉴욕과 파리를 예로 들었지만, 서울과 차이가 무엇인지 눈치챈 사람이 있을까.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라는 프로그램을 우연히 본 적이 있다.
멕시코 친구들이 한국에 놀러와 명동, 홍대 등을 구경하며서 했던 말이 나는 꽤 인상깊었다.
“멕시코에서도 볼 수 있는 풍경인 것 같아” ,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는 가게들이 많네” 였다.

아.. 그렇다.
나는 그 순간, 외국 책자에서 소개된 서울의 모습이 그들에게 어떻게 비춰지는지에 대해 객관적으로 생각할 수 있었다.

잘생겼다, Seoulⓒ채채캘리@chae_calligraphy

어떤 공간(space)에 일정한 가치가 부여되면서 만들어지는 것이 장소(place)이다.
어떠한 물리적 환경에서 인간은 행동을 하고 이러한 행동 속에 의미가 생겨나면서 그 공간은 장소성을 갖게 된다. 흔히, <사진 찍기 좋은 공간 top 10> 이 아닌 <사진 찍기 좋은 장소 top 10> 이라고 하는 것처럼 말이다.
사람들은 장소성을 통해 그 곳을 인식하고, 경험하며 느낌을 기억한다.

그렇다면 서울의 장소성은 어떤 것일까?

비슷한 형태를 띄며 발전해 온 서울의 장소성을 회복하기 위해 서울시에서는 <잘생겼다 서울 20>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크게 문화, 과학, 도시건축을 카테고리로 하여 각각의 장소를 소개한다.

이러한 도시 서울의 시간과 변화를 대표하는 장소들을 통해 장소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인간 활동, 즉 우리들의 꾸준한 발걸음이 필요하다.

원문출처 : 채채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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