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보신각 5대 종지기 신철민 주무관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7.10.11. 15:19

수정일 2018.05.10. 15:36

조회 1,492

“저는 서울시청 문화본부 역사문화재과에 근무하고 있는 보신각 5대 종지기 신철민 주무관입니다.”

Q. 종지기라고 들었는데 어떤 일을 하시는지요?
A. 예, 시민분들이 그렇게 불러주시는데요. 제 선대부터 시작해서 약 179여 년 동안 이 보신각 옆에서 보신각과 보신각 종을 지키고 있었고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보신각과 관련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Q. 보신각의 유래와 의미
A. 보신각의 유래를 보시면 태조 5년 1396년 지금 인사동 입구에 종각을 짓고종을 쳤던 것에서 기원을 합니다.

새벽 네 시에 파루라고 해서 서른 세 번의 종을 쳐 성문을 열고 인정이라고 해서 밤 열시 경에 스물여덟 번을 쳐 성문을 닫아서 기본적으로는 도성안의 출입에 대한 통제를 실시한 거고요. 더 깊은 뜻을 들여다보면, 종을 칠 때마다 나라의 안녕과 백성들의 평안함을 기원하는 그런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Q. 보신각과 관련된 가장 기억 남는 에피소드는?
A. 많은 연예인 분들이 오셨었는데 박찬호 선수 때 타종이 기억이 나요.
8.15 광복절 때 오셨던 거 같은데 어후 힘이 상당히 세시더라고요. 정확한 순간, 정확한 힘으로 정확한 포인트를 쳐야하는데 박찬호 선수 때문에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Q. 서울 한 복판의 문화재
A. 보통 문화재 하면 많은 시민분들의 인식이 숲에 둘러싸여있고, 왠지 멀리 있고, 그런 곳 이라고 인식하시는데, 신각은 주위를 둘러보시면 아시겠지만 상가에 둘러싸여 있어요. 도로 한 복판에 있고 그래서 그런지, 주말 특히 금·토·일에 많은 분들이 담을 넘어 오세요. 약주 드시고도 넘어오시고, 사진 찍겠다고 넘어오시고, 심지어 볼 일 보러도 넘어오시는 분들이 계신데, 여기는 서울시 기념물 10호인 문화재입니다.

여러분들이 아끼고 사랑과 관심을 주셔야 이런 문화재도 후대에 잘 물려줄 수가 있는 거고요.

Q. 보신각 타종행사
A. 보신각에서 실시하는 상설 타종행사에는 개발한 행사들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어린이날 희망타종행사가 있고요. 수능 백일 앞두고 합격기원 타종행사가 있습니다. 매월 둘째·넷째주 토요일에 봉사활동을 접목한 역사체험 프로그램이 있어요. 문화해설을 직접 제가 한 시간 들려드리고 그리고 직접 종도 쳐볼 수 있고 많이 좋아 하세요.

이 상설타종행사 신청방법은 서울시청 홈페이지 들어가시면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보신각 상설타종행사 신청: 서울시청 홈페이지> 문화관광 탭> 하단 `서비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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