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사진 좋아하세요?”

스브스뉴스

Visit405 Date2017.10.11 13:54

바닥에 드러누워 배운 필카

얼마 전

그런데 웬걸

저처럼 필카를 잘 찍고 싶지만

찍으신 필카 사진만큼 강력한 포스

부러움 대폭발

작가님이 정말 다양한 카메라

미놀타 TC-1

오늘 촬영 장소는 바로 덕수궁 돌담길

여기 2개 사진이 있어요

이제 제대로 필카 찍는 법

친구들 사이 사진 좀 찍는다고 정평

나름 분위기 있게 나왔는데 몇 가지 아쉬운 점

사진 촬영의 기본은 초점

이번에는 전체적으로 초점

인물사진의 중요한 요소는 빛

작가님

필카는 이것만 기억하세요

작가님

문화비축기지, 경의선 폐철길, 돈의문 박물관

이 밖에도 서울 시내엔 의외로 역사

에필로그

바닥에 드러누워 배운 필카

#1
얼마 전, 우연히 서랍 안에서 낡은 필름 카메라를 발견했습니다.
요즘 필카가 인기이기도 하고 가을 하늘도 담고 싶어서 외출할 때 챙겨 나가 셔터를 연신 눌렀습니다.

#2
그런데 웬걸? 필름 카메라는 막 찍어도 감성 충만하게 나오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초점도 나가고, 사진이 누렇게 나왔네요.

#3
저처럼 필카를 잘 찍고 싶지만, ‘똥손’이라 좌절하는 분들을 위해 스브스뉴스가 엄청난 필카 고수를 섭외했습니다.

#4
찍으신 필카 사진만큼 강력한 포스를 풍기는 박상수 포토그래퍼.
예전에 트와이스와 작업했다며 사진을 보여주셨는데..

#5
부러움 대폭발…. 트와이스 광팬인 에디터는 부러움에 눈물..

#6
작가님이 정말 다양한 카메라를 갖고 오셨어요.
전부 한 번씩 찍어보며 배우고 싶지만, 오늘 비교에 쓰일 카메라는 디카(캐논 5dmk), 필카(미놀타 TC-1) 두 기종입니다.

#7
미놀타 TC-1(1996년식)의 경우는 필름카메라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최애템’이라 할 수 있죠.
요즘은 구하기 힘들어 예약하고 몇 달 기다려야 손에 넣을 수 있다고 합니다.

#8
오늘 촬영 장소는 바로 덕수궁 돌담길!
작가님과 덕수궁 돌담길에서 필카의 모든 것을 배워 볼게요!

#9
-박상수/포토그래퍼-
“여기 2개 사진이 있어요. 둘 중에 어느 쪽이 필카인지 감이 오시겠죠? 디카는 피사체와 풍경을 그대로 담아내지만 필카는 색감이 좀 더 풍성해 사진에 몰입하게 됩니다.“

#10
-박상수/포토그래퍼-
“이제 제대로 필카 찍는 법에 대해 알려드리죠! 장소는 여기가 좋겠네요. 영국대사관 때문에 막혀있던 길인데, 이번에 개방됐어요. 에디터님, 여기서 아무렇게나 한 번 찍어보세요.“

#11
친구들 사이 사진 좀 찍는다고 정평이 난 스브스뉴스 투썸(닉네임).
혼신의 힘을 다해서 찍은 결과…?

#12
-박상수/포토그래퍼-
“음… 나름 분위기 있게 나왔는데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어요. 우선 구도와 초점이 조금 나갔어요.”

#13
-박상수/포토그래퍼-
“사진 촬영의 기본은 초점이에요. 피사체를 중앙에 위치시킨 후 셔터를 반 정도 누르고 조리개는 F5.6~F8 정도에 맞춰요. 그리고 돌담길이 아래서 위로 뻗어 있으니 세로로 다시 찍어 볼까요?”

#14
-박상수/포토그래퍼-
“이번에는 전체적으로 초점이 잡혀있고 구도도 깔끔하네요! 잘하셨으니 제가 선물로 인물샷 찍어 드릴게요!”

#15
-박상수/포토그래퍼-
“인물사진의 중요한 요소는 빛입니다. 되도록 밝은 곳에서 찍어야 하고 특별한 의도가 없다면 초점은 반드시 눈에 맞춰야 해요. 조리개는 F8에 맞춰주세요.”

#16
-투썸/스브스뉴스 스태프-
“작가님….. 진짜 분위기 있는데요…? 액자에 넣어 평생 간직할게요.”

#17
필카는 이것만 기억하세요. 빛이 풍성한 곳에서 찍으세요. 조리개는 F5.6 ~ F.8 사이에 두고 찍으면 좋고 인물 사진일 땐 F8을 권장해요. 그리고 피사체의 눈에 초점을 맞춰 찍으면 예쁘게 나와요.

#18
“작가님, 혹시 필카 찍기 좋은 장소 추천해주실 수 있으신건가요?”

#19
-박상수/포토그래퍼-
▲문화비축기지 ▲경의선 폐철길 ▲돈의문 박물관
“소개해드린 3곳은 역사적 의미가 있는 장소를 서울시에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곳이라 이색적인 분위기로 찍기 좋아요.”

#20
이 밖에도 서울 시내엔 의외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간이 적지 않습니다. 이번 연휴, 먼지 묻은 카메라 한 대 꺼내 들고 가볍게 나서보면 어떨까요?

#21
에필로그 “촬영 중 45년 우정을 이어온 다섯 분의 어머님을 만났습니다. 저희가 필름카메라로 예쁘게 사진 찍어드렸더니, 맛있는 과자를 주셨어요. 꿀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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