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생활예술선언] 전문

내 손안에 서울

Visit404 Date2017.09.21 17:49

서울국제생활오케스트라 창단 기념 쇼케이스에서 박원순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국제생활오케스트라 창단 기념 쇼케이스에서 박원순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21일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 개최한 서울국제생활오케스트라(SICO) 창단 기념쇼케이스에서 세계시민이 생활예술가로 함께 하길 염원하는 ‘서울생활예술선언’을 발표했다.

SICO는 올해 4월 29개국에서 총 63명을 선발했으며, 구글에서 근무하는 20대 여성부터 케냐 슬럼가에 살고 있는 청년, 70대 독일인 의사까지 다양한 단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주말 23일과 2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후 5시에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생활예술선언문은 10개항으로 이뤄져 있으며 ▲생활예술 정의 ▲전문예술인과의 동반성장 ▲생활예술과 표현의 권리 ▲약자와 소수자의 평등한 권리 ▲예술 활동으로 삶의 가치와 의미를 높이는 삶의 예술화 ▲타인의 존재와 사상을 존중하는 다양성 추구 ▲사회 구성원의 자립적 생활예술 활동 장려하는 사회의 책임 ▲초연결 사회에 걸맞은 생활예술 기반 조성 ▲세계생활예술인들과의 교류협력을 도모하는 세계 시민의 연대 ▲실행의 약속 등이 담겨있다.

선언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방안으로는 오는 2020년까지 ‘생활예술세계축전 개최’, 국제적 협력을 도모하는 ‘생활예술협력기구 추진’, ‘생활예술헌장의 제정’ 등을 제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 자리에서 “오늘 선언은 서울이 세계적인 생활예술도시로 한걸음 내딛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 시민과 함께 ‘생활예술로 삶을 풍요롭게 하자’는 공동의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서울시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21일 `서울생활예술선언`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21일 `서울생활예술선언`을 발표했다

■ ‘서울생활예술선언’ 전문
모든 사람은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예술을 통해 표현할 자유와 권리가 있으며, 따라서 우리 모두는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예술을 창조하며 즐기는 생활예술가임을 선언합니다.
첫째, (생활예술의 정의)
생활예술은 소수의 전문적 예술활동이 아니라 일반 시민 모두의 자유롭고 자발적인 예술활동입니다.
둘째, (전문예술과의 동반성장)
생활예술은 전문예술과 협력을 통해 상호 동반성장하는 선순환의 예술 생태계를 구성합니다.
셋째, (생활예술과 표현의 권리)
모든 이는 자기 감정과 생각을 예술을 통해 표현하고 공유할 권리가 있습니다.
넷째, (약자와 소수자의 평등한 권리)
모든 이의 예술 표현 권리는 사회적 약자 및 소수자에게도 동등하게 주어집니다.
다섯째, (삶의 예술화)
생활예술인은 예술 활동을 통해 주체적 삶의 가치와 의미를 높이며, 일상의 활력을 얻습니다.
여섯째, (다양성 추구)
생활예술인은 자아를 표현함에 있어 자신과 다른 타인의 존재와 사상을 존중하고 인정합니다.
일곱째, (사회의 책임)
사회는 구성원의 자립적 생활예술 활동을 장려하여 삶의 가치를 높이도록 도와야 합니다.
여덟째, (시대적 책무)
사회는 디지털 기반 초연결 사회에 걸맞도록 모든 시민의 주체적 예술활동의 기반을 조성해야 합니다.
아홉째, (세계 시민의 연대)
생활예술인은 세계 생활예술인들과의 교류·협력을 통해 세계시민적 삶의 보편적 가치 향상을 도모합니다.
열째, (실행의 약속)
생활예술인은 모든 시민이 삶 속에서 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상기한 내용의 실현과 함께 아래의 구체적 실천방안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시민이 생활예술인으로서 예술을 만들고 즐기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습니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생활예술세계축전 개최, 국제적 협력을 도모하는 생활예술협력기구 추진, 생활예술헌장의 제정 등 생활예술 확산을 위한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2017년 9월 21일
세계 시민이 생활예술가로 함께하길 염원하는
29개국 63명의 시민오케스트라 대표단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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