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축제’ 빌딩숲 속 요가클래스~만화방까지

내 손안에 서울 내 손안에 서울

Visit1,424 Date2017.09.20 17:08

도심 속 요가클래스 ⓒnews1

도심 속 요가클래스

올 가을 서울 도심 속 건물 옥상이 요가 스튜디오, 만화방, 롤러스케이트장, 재즈피아노와 인디밴드의 공연장 같은 이색 핫플레이스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시 공공건물 5곳 ▲서울도서관 ▲서울시립미술관 ▲은평공유센터 ▲세운상가 ▲서울창업허브에서 ‘공유기업·단체와 함께하는 옥상축제’ 약칭 ‘옥상축제’를 9월20일부터 10월28일까지 약 한 달 간 개최한다. 프로그램에 따라 참가비는 무료 또는 유료(5,000원~1만 5,000원)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에는 9개의 공유기업·단체가 참여하며 총 16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주관한다. 직장인, 청소년, 청년창업자, 한부모가정, 한국 거주 외국인 등 계층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문화를 통한 지속적인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9개 주관사는 ▲㈜허밍비 ▲㈜프렌트립 ▲㈜히든북 ▲㈜집밥 ▲버스킹티비㈜▲ 플레이플래닛㈜ ▲조인어스코리아 ▲은평e품앗이 ▲꿈꾸는 다락방으로 총 78개의 서울시 지정 공유기업·단체 가운데 신청을 받아 최종 선발됐다.

서울시는 그동안 시내 유휴공간을 활용하고 공유문화를 확산하고자 회의실, 강의실, 체육시설 같은 공공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해왔지만 옥상을 개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옥상은 시설보안, 안전 등의 이유로 제외됐던 것.

하지만 최근 공간이용에 대한 시민 욕구가 점점 커지고 등산·캠핑 같은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반영해 행사가 가능한 공공옥상 중 5곳을 선정해 개방하게 됐다.

옥상에 꾸며진 만화방에서 여유를 만끽하는 시민들 ⓒ뉴시스

옥상에 꾸며진 만화방에서 여유를 만끽하는 시민들

① 서울도서관

서울의 대표적 시민 문화 공간으로 접근성이 뛰어나고 전시관, 역사관 등을 갖춘 서울도서관은 이번 ‘옥상축제’ 메인 공간으로 가장 많은 행사가 진행된다.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는 가을밤에 어울리는 재즈 피아노·첼로 연주와 시를 낭독하는 스토리텔링 콘서트가 열리고,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매주 토요일 오전 9시에는 옥상 정원에서 즐기는 이색 요가 클래스가 진행된다.

매주 금요일 오후 12시~9시에는 슬램덩크 전권 등 300권의 만화책을 구비한 옥상 만화방과 여행자 북클럽을 만날 수 있다.

② 서울시립미술관

대표적 문화 예술 전시 공간인 서울미술관은 시민과 문화로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9월23일 ‘영국문화원 소장품전 – 불협화음의 기술’ 및 ‘UIA 건축전’과 연계해 영시 낭독회를 진행한다.

③ 은평공유센터

전국 최초로 설립된 공유 활동 전용 센터이자 물품, 지식, 재능까지 다양한 공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은평공유센터에서는 구비된 캠핑용품을 활용해 옥상 행사를 진행한다.

한국 거주 외국인들을 파티에 초청해 우리 전통 명절인 추석 문화를 체험하고 나누는 문화 교류 프로그램과 한부모 가정을 위한 공간(예스키즈존,Yes Kids Zone) 등이다.

세운상가 옥상전망대

세운상가 옥상전망대

④ 세운상가

서울시 대표 도시재생 프로젝트 ‘다시세운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변신한 세운상가 옥상에서도 체험 위주의 다양한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9월 29일과 10월 13, 20, 27일에는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고, 평창동계올림픽 종목인 아이스 스케이팅을 롤러스케이팅으로 대체한 체험행사도 마련한다. 9월24일에는 옥상 댄스 강좌도 열린다.

10월15일에는 힐링 토크 콘서트를 비롯해 옥상 텐트 영화제, 옥상 작은 음악회, 외국인과 함께 하는 벼룩시장 등 풍성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⑤ 서울창업허브

창업하는 청년들의 집합 공간인 서울창업허브는 창업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시설 투어를 비롯해 창업자 및 창업 희망자들이 다채롭게 지식공유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네트워킹 소통의 공간으로 옥상을 개방한다.

첫 행사로 9월 28일 오후6시~ 9시까지 ‘빛나라~ 청춘!’을 주제로 창업, 취업, 비영리 단체 활동 등 진로 탐색에 대한 강연 및 토크콘서트와 옥상 버스킹 음악회를 개최한다.

‘옥상축제’ 장소·날짜별 자세한 일정 및 참가 신청은 서울시 공유허브 홈페이지(sharehub.kr) 및 각 공유기업·단체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옥상축제’를 통해 옥상 공간에 대한 활용 가능성을 실험해보고, 추후 옥상공간 공유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행정·제도적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옥상 이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옥상 공간 활용 업체에 대한 담당자 교육 진행, 관리지침 마련 등 옥상 공유 활동을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문의 : 사회혁신담당관 02-2133-6320 공유허브(sharehub.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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