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 점‧소등 시간 36년 만에 달라진다

내 손안에 서울

Visit1,472 Date2017.09.20 16:57

도로 가로등

도로 가로등

서울에 설치된 가로등은 약 27만여 개. 1981년부터 36년간 모든 가로등의 점등시간은 일몰 후 15분, 소등시간은 일출 전 15분으로 동일했다. 하지만 올 10월부터 서울시내 가로등이 지역별 조도(밝기) 기준으로 운영된다.

서울시는시내 주요지점 25개소에 ‘조도측정시스템’을 설치해 오는 10월부터 지역별 밝기를 파악하고 측정값에 따라 가로등 점·소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따라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일제히 꺼지고 켜졌던 서울시내 가로등이 이젠 지역별로 그 시간을 달리하게 된다.

최근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으로 국지성 호우, 안개, 황사 등 지역별 날씨변화에 차이가 생겼고, 일관된 점·소등은 운전자나 보행자의 시야확보 등에 어려움이 있어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남산 가로등 관제센터

남산 가로등 관제센터

가로등 무선 점·소등 시스템은 이렇게 운영된다. ①남산에 위치한 가로등 관제센터에서 점·소등 신호를 송출하면 ②관악산, 북악산 등 시내 요소에 설치된 6개 중계소를 경유, ③약 7,200여 개소의 가로등 분전함에 신호가 전송되고 ④이 신호에 따라 가로등이 자치구별로 꺼지고 켜지게 된다.

시는 지역별 밝기를 파악하기 위해 각 자치구마다 ‘조도측정시스템’ 설치를 완료했으며, 9월 20일까지 시운전을 마치고, 10월부터 밝기에 따라 자치구별로 가로등이 꺼지고 켜질 수 있게 했다.

이렇게 설치된 조도측정시스템은 남산 가로등 관제센터에서 통합 관리되며, 기상여건에 따라 자치구별 탄력적 운영도 가능하게끔 설치해 관리·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문의 : 도로관리과 02-2133-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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