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무상점검 받고 고향길 안전하게~
시민기자 한우진
발행일 2017.09.12. 14:42
추석을 앞두고 다양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가 실시된다.
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93) 추석 연휴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 총정리
올해 추석연휴는 최장 10일이나 된다고 한다.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고향도 다녀오고, 연휴를 이용해 국내 여행도 간다면 더욱 뜻 깊을 것이다.
이 기간 중 자동차 이용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데, 충분히 정비되지 않은 자동차는 고장이 발생하여 연휴를 망치기 쉽다. 심하면 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에 따라 각종 유관기관에서는 추석을 맞이하여 자동차 무상점검을 실시하여 시민들의 안전운행을 돕고 있다.추석 전에 미리 받아두면 좋고, 미리 점검을 못했어도 추석 기간에 받을 수 있으니 꼭 챙기도록 하자.
①자동차회사와 타이어회사의 무상점검
무상점검을 못한 채로 추석을 맞이했다고 당황할 것은 없다. 각 자동차 회사(현대, 기아, GM대우, 르노삼성, 쌍용)와 타이어 회사(한국, 넥센)들은 추석 연휴기간 중 전국 일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무상점검 서비스 행사를 열고 있다.
주로 추석 전에는 하행선, 추석 후에는 상행선에서 실시된다. 대기업에서 진행하는 만큼 큰 규모로 실시되며 간단한 선물도 받을 수 있다.
■ 기업의 자동차 무상점검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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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모든 휴게소에서 하는 게 아니고 일정이 정해져 있는 만큼 본인이 지나가는 날짜와 경로 상에서 시행되는지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밖에도 자동차보험사 소속 정비소, 교통안전공단 검사소 등에서 추석맞이 무상점검서비스를 하는 경우가 있으니 본인과 관련된 업체나 지역에 알아보면 좋을 것이다.
| ■ 서울지역 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소 안내 ○ 강남 : 서울 강남구 헌릉로745길 13(율현동) ○ 성산 :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 220(성산동) ○ 노원 : 서울 노원구 공릉로62길 41(하계동) ○ 구로 : 서울 구로구 경인로 113(오류동) ○ 성동 : 서울 성동구 가람길 117(송정동) ○ 상암 : 서울 마포구 구룡길 15(상암동) |
기업들이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②고속도로 셀프서비스 이용하기
고속도로 휴게소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휴게소 주유소 근처에서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설치한 셀프서비스코너가 있다.
이곳에는 타이어 공기주입기가 설치되어 있어서 부족한 공기압을 보충할 수 있다. 기계를 이용한 자동식인데 사용방법이 설명되어 있으므로 초보자도 쉽게 공기를 주입할 수 있다. 고속도로에서 낮은 공기압은 사고의 원인이 되므로 반드시 점검해보는 것이 좋다.
또한 이곳에는 고압의 공기를 뿜어내는 에어건, 진공청소기, 매트청소기 등도 설치되어 있어서 고향에 가기 전에 차를 깨끗하게 할 수도 있다. 모두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 [잠깐 상식] 안전한 타이어 공기압은? 기본적으로 차량 설명서에 적정 공기압이 기재되어 있다. 차량의 문틈이나 연료주입구 안쪽 등에 부착된 스티커에 기재되어 있는 경우도 있으니 확인해보면 좋다. 착각하기 쉬운 것은 타이어 옆면에 MAX PRESS라고 직접 기재되어 있는 공기압 숫자이다. 이는 적정 공기압이 아니라, 이 타이어가 버틸 수 있는 최대 공기압이다. 따라서 이 숫자대로 공기압을 넣으면 위험하다. 타이어 공기압 단위로는 psi가 많이 쓰이지만 다른 단위도 많다. 대략적으로 1kgf/cm2=14.2 psi이고, 1psi=6.9kPa, 1bar=14.5psi이다. 간혹 자동차 설명서 단위와 공기압 보충 기계의 단위가 다른 경우가 있는데, 위 공식을 이용해서 환산하면 된다. 요즘 나오는 차량은 TPMS라고해서, 공기압이 떨어지면 계기판을 통해 경고를 하는 장치가 달려 있다. 하지만 TPMS만 믿지 말고 자주 공기압을 측정하여 보충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공기압을 자주 검사하면 타이어를 직접 보면서 확인할 수 있으므로, 찢어짐이나 노후 등 타이어에 발생된 문제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③ 자치구 + 동네 정비소의 추석 무상점검
이왕이면 추석 전에 짬을 내어 미리 받아두는게 안전하다. 추석 전 무상점검 서비스로 대표적인 것이 각 자치구와 서울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행사다. 9월 17일부터 24일까지 시행되며, 자치구마다 일정과 장소가 다르다.
해당 구 주민은 행사일 자신의 차를 몰고 현장을 방문해 접수한 후 점검 서비스를 받으면 된다(신분증 지참). 그 구에서 정비업소를 운영하는 사장님들이 장비를 들고 출장을 나와서 자동차를 점검해준다.
오일류 및 냉각수 점검보충, 전기장치 점검, 엔진상태 및 타이어 등 점검을 받을 수 있으며, 낡은 와이퍼나 고장 난 퓨즈, 전구류 등은 즉석에서 교환해주기도 한다.
■ `2017년도 추석 귀향대비 자동차 무상점점` 지회별 일정 및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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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시절부터 철도를 좋아했다는 한우진 시민기자. 자연스럽게 공공교통 전반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고, 시민의 발이 되는 공공교통이야말로 나라 발전의 핵심 요소임을 깨달았다. 굵직한 이슈부터 깨알 같은 정보에 이르기까지 시민의 입장에서 교통 관련 소식을 꾸준히 전하고 있는 그는 교통 '업계'에서는 이미 꽤나 알려진 '교통평론가'로 통한다. 그동안 몰라서 이용하지 못한, 알면서도 어려웠던 교통정보가 있다면 그의 칼럼을 통해 편안하게 만나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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