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에 서울시청을 모두 담았다! ‘찾아가는 서울시청’

프로필이미지 시민기자 변경희

Visit2,732 Date2017.09.08 17:19

지난 9월 7일 신도림역 2번 출구에서 만난 `찾아가는 서울시청` 트럭 ⓒ변경희

지난 9월 7일 신도림역 2번 출구에서 만난 `찾아가는 서울시청` 트럭

“건강이 좀 염려되는데…이건 보건소로 가야죠?” 머쓱하게 물으며 그냥 지나치려던 어르신을 향해 “둘레길을 걸으면 건강해지실 거에요!”라며 바로 달려가 둘레길 지도를 건네던 이. 바로 ‘찾아가는 서울시청’ 소속 배윤정 주무관이다.

지난 9월 7일 신도림역 현장으로 출동한 ‘찾아가는 서울시청’ 담당자들은 지나가던 시민의 혼잣말 같던 질문조차도 허투루 듣지 않고 적극적인 도움을 주고 있었다.

‘찾아가는 서울시청’은 밝은 하늘색을 품은 3.5톤 트럭에 시청 서비스를 싣고 서울 전역을 돌고 있다. 시청을 찾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가 민원을 상담하고 각종 혜택을 안내해 준다. 임대아파트 단지 등 취약계층 주거지역이나 생계형 업종 밀집지역, 지하철역, 공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주로 찾아간다.

`찾아가는 서울시청`은 행정정보·법률·건축·복지·부동산·인권·노무·세무 등 8개 전문 분야 1:1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변경희

`찾아가는 서울시청`은 행정정보·법률·건축·복지·부동산·인권·노무·세무 등 8개 전문 분야 1:1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민원상담 및 행정정보 제공은 물론 법률·건축·복지·부동산·인권·노무 등 전문 민원상담도 무료로 제공한다. 현장에서 바로 상담 가능하고 행정서비스를 시민과 연결하는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9월부터는 세무 상담까지 확대됐다. 최근 부동산법 발표 이후 많은 시민들이 문의하고 있는 영역이라 한다.

‘찾아가는 시청’ 역할은 이것뿐만이 아니었다. 이 하늘색 트럭에는 시민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들로 가득했다. 서울시 공공와이파이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무인민원발급기도 갖춰 놓았다. 또 스마트폰 충전기를 제공하거나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 활용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무인발급기에서 각종 행정서류가 발급가능하다(좌), 스마트폰 충전기도 빌려준다(우). ⓒ변경희

무인발급기에서 각종 행정서류가 발급가능하다(좌), 스마트폰 충전기도 빌려준다(우).

‘찾아가는 서울시청’은 지난 2년간 출동 횟수가 270회에 달한다. 실제로 현장에서 직접 만나본 시민들은 ‘찾아가는 서울시청’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고 있었다.

한 노부부는 장애 자녀돌봄 문제를 장애인활동도우미 신청으로 해결했고, 한 시민은 기초생활수급권자의 영구임대아파트 입주 상담을 받았다. 심각한 소음, 악취, 청소, 건강검진, 노후복지 관련 문제에 대한 상담이 가장 많다고 한다.

이 밖에 소송절차, 채권추심 문의, 어르신들의 여가활용 문의, 법률 및 노무 상담에 이르기까지 상담 내용은 매우 다양하다. 평균 30분 정도 상담 시간으로 시민들은 보다 직접적으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민감한 상담을 원할 땐 독립된 상담공간에서 상담이 가능하다. ⓒ변경희

개인적으로 민감한 상담을 원할 땐 독립된 상담공간에서 상담이 가능하다.

멀게만 느껴졌던 서울의 정책과 서비스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었다. 궁금했던 민원·행정 관련 문의가 있다면 하늘색 트럭 ‘찾아가는 서울시청’과 만나 상담해 볼 수 있다.

‘찾아가는 서울시청’은 평균 주3회 순회하며 그 지역과 일정은 ‘서울을 가지세요(have.seoul.go.kr)’ 및 ‘서울시 응답소(eungdapso.seoul.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상악화 등에 의해 지하철 역사 내에서 진행될 수도 있으니 변동 일정도 미리 참고해 보자.

문의 : 신속행정담당관(02-2133-4251)

불편 신고서를 작성 중인 시민(좌), 전화로 민원 상담중인 세무·법률 전문가(우) ⓒ변경희

불편 신고서를 작성 중인 시민(좌), 전화로 민원 상담중인 세무·법률 전문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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