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롤러장 변신!’ 시민청으로 놀러오세요~

시민기자 변경희

Visit3,377 Date2017.08.25 17:34

70·80년대 추억의 놀이터로 변신한 시민청 시민플라자 ⓒ변경희

70·80년대 추억의 놀이터로 변신한 시민청 시민플라자

시민청-지도에서 보기

서울시청 지하 1·2층 공간의 시민청은 ‘시민이 스스로 만들고 만끽하는 시민생활마당’이다. 알고 보니 ‘시민청’ 그 이름도 시민의 소리를 듣고 공유한다는 의미를 살려 ‘들을 청(聽)’자를 사용한다고.

시민청은 설날·추석 당일 휴관만 제외하고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언제나 시민에게 열린 공간이다. 매월 다양한 행사와 전시가 열려 즐길거리가 많은 시민청을 찾았다.

8월 마지막 주말 70·80년대 추억의 놀이터였던 ‘추억의 롤러장’이 개장했다. ‘추억의 롤러장’ 체험행사는 무료로, 매표소에서 체험팔찌를 받아 입장하면 된다. 특히 롤러스케이트는 양말을 신지 않으면 장비를 대여할 수 없으니, 꼭 양말을 준비해서 방문하자.

추억의 롤러장 매표소에서 예약중인 시민들 ⓒ변경희

추억의 롤러장 매표소에서 예약중인 시민들

옛날 미니오락기 게임체험 ‘슈퍼 앞 전자오락실’에선 추억의 게임도 즐길 수 있다. 또 1970~90년대 가요가 흘러나오는 DJ박스도 있다. 시민들의 특별한 사연을 전하는 DJ에게 시민청 페이스북과 추억의 롤러장 현장에서 추억의 노래를 신청할 수 있다. DJ가 전해주는 시민들의 사연과 노래가 롤러장을 메워 더욱 흥겨움이 진해졌다.

옛날 미니오락기를 즐기는 아이들 ⓒ변경희

옛날 미니오락기를 즐기는 아이들

DJ박스에 신청곡을 적고 있는 아이들 ⓒ변경희

DJ박스에 신청곡을 적고 있는 아이들

‘롤러장 매표소-의상실’은 복고의상을 입고 옛 골목 앞에서 추억의 사진을 찍는 포토존 체험 공간이다. 지나가던 길에 우연히 시민청에 들렸다는 커플은 그들만의 추억을 남기며 즐거워했다. 이런 공간이 있는 줄 몰랐다며, 계속 들려볼 계획이라 했다.

포토존 체험 코너에선 진행 요원이 사진을 찍어 바로 무료로 인화도 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두 분의 시민이 딸을 데리고 추억의 롤러장을 찾은 모습도 만났다. 여고시절의 추억을 회상하며 어머니 두 분이서 사진을 찍고 또한 그 딸의 모습도 사진에 담는 모습이 행복해 보였다.

복고의상을 입고 추억 사진을 남기는 포토존(좌), 포토존에선 무료로 사진을 인화해 준다(우) ⓒ변경희

복고의상을 입고 추억 사진을 남기는 포토존(좌), 포토존에선 무료로 사진을 인화해 준다(우)

기자가 어린 시절 타던 추억의 롤러장에 드디어 입장했다. 너무 오랜만에 타는지라 걱정이 많았는데 안전 보호 장비
덕분에 두려움 없이 탈 수 있었다. 또,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있어 롤러를 잘 타지 못하는 시민들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을 듯하다.

8월 26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30분간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선 전문댄스팀의 ‘추억의 고고장’ 댄스공연이, 오후 2시 30분부터 3시까지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대형 볼링핀을 넘어뜨리는 ‘롤러볼링장’ 게임이 진행된다고 하니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추천해 본다.

공연·장터, 특별전시, 교육·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있는 시민청. 장터를 제외한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eoulcitizenshall.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니 참고하자.

헬맷, 무릎보호대 등 안전보호장비가 구비되어 있으니 안심하고 즐기자 ⓒ변경희

헬맷, 무릎보호대 등 안전보호장비가 구비되어 있으니 안심하고 즐기자

■ 시민청 추억의 롤러장 안내
○ 일시: 8월 25일(금) ~ 27일(일) 오전 11시 ~ 오후 5시 (1일 6타임)
○ 위치: 서울시청 지하1층 시민청 시민플라자 (지하철 1,2호선 시청역 4번 출구, 2호선 을지로입구역)
○ 문의 : 다산콜센터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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