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표로 만나본 위대한 독립운동가 이야기

시민기자 김경민

발행일 2017.08.14. 09:30

수정일 2017.08.14. 18:38

조회 550

우표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위대한 독립운동가 이야기전’

우표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위대한 독립운동가 이야기전’

8월 15일은 우리나라가 광복을 맞이한 지 72주년이 되는 광복절이다. 최근 북한 핵 개발과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일본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망언과 독도 영유권 주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 7월 6일 서울시와 서울대인권센터는 73년 만에 최초로 미국에서 발견한 위안부 할머니 영상을 공개하였다. 올 9월에는 동영상을 비롯한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의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 중구 소공로70 서울중앙우체국 지하 2층에 위치한 ‘우표박물관’에서는 광복절 특별기획전인 ‘위대한 독립운동가 이야기전’이 열리고 있다. 우표를 통한 색다른 광복절 이야기를 전하는 이번 전시는 8월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

애국선열들의 기념 우표

애국선열들의 기념 우표

이 전시회는 100여 년 전 독립운동가들이 지키려했던 조국의 자주독립에 대한 숭고한 뜻을 기리고 역사의식과 민족정신을 고취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1907년 을사늑약과 헤이그 특사(이준, 이상설, 이위종)부터 1945년 8.15 광복 그 감격의 순간까지 독립운동가들의 주요 사건들과 이야기를 기념우표들과 함께 연표로 설명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전시회를 감상 중인 관람객

전시회를 감상 중인 관람객

전시관에는 방학을 맞아 부모님과 함께 찾은 초등학생들이 많았다. 독립운동가 사진과 관련 우표들을 중심으로 낱말퀴즈를 풀면 추첨을 통해 관람권(1인 2매)을 제공하는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안내문처럼, 이번 전시회는 아이들이 광복절 의미를 이해하고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다.

■ 우표박물관 안내
◯ 위치 : 서울시 중구 소공로70 서울중앙우체국 지하 2층
◯ 관람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 (종료 30분 전까지 입장 가능)
◯ 관람일 : 화~일요일 (월요일이 공휴일 또는 기념우표 발행일인 경우 운영/설날·추석·국경일도 휴무)
◯ 입장료 : 무료
◯ 문의 : 02-6450-5600, 홈페이지

전시 관련 낱말을 풀어보는 퀴즈 체험지

전시 관련 낱말을 풀어보는 퀴즈 체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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