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람] “가족도 한결같지는 않더라고요”

시민기자 휴먼스오브서울

Visit230 Date2017.08.14 18:19

공원에서의 시민 인터뷰-1

공원에서의 시민 인터뷰-1

“(오른쪽) 저는 요새 그런 걸 많이 느껴요. 어릴 때는 부모님이 나를 보호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잖아요. 그래서 부모님이 ‘이렇게 했음 좋겠다’라고 하면 그걸 따르는 편이었다면, 어느 순간이 지나서는 저한테 ‘너는 어떻게 하고 싶니?’ 물어보기 시작하시고, 어느 순간이 더 지나면 역으로 저의 의견에 많이 의지하시기도 하더라고요.”

“(오른쪽) 복잡 미묘한 생각이 들어요. 그게 ‘아, 이제 부모님이 옛날처럼 그런 울타리 같은 존재는 아니구나’ 싶다가도 ‘내가 그만큼 중요한 사람이 되고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드니까요.”

공원에서의 시민 인터뷰-2

공원에서의 시민 인터뷰-2

“(오른쪽) 부모님뿐 아니라 동생도 그래요. 동생이랑 둘이서 해외여행 간 적이 있었어요. 가서 똑같이 길 헤매고 있을 때 저는 거기서 멘탈이 깨졌거든요.

그런데 동생은 모르는 사람한테 저벅저벅 가서 물어보고, 알아보고 그러는 거예요. 그때 참 동생이 달라 보이더라구요.”

“(오른쪽) 어릴 때는 동생이니까 챙겨줘야 할 사람 같았는데, 어느 나이 이상이 되면… 꼭 언니가 언니는 아니더라구요.”

휴먼스 오브 서울이 글은 ‘휴먼스 오브 서울’(humansofseoul.net)이 쓴 기사입니다. 휴먼스 오브 서울은 신문과 방송에서 보고 듣는 유명인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서울 사람을 위한, 서울 사람에 의한, 서울 사람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 손안에 서울>에서는 휴먼스 오브 서울이 길거리 섭외를 통해 시민 개개인이 가진 고유의 이야기를 발굴하여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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