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일대 ‘상가 새단장' 2000만원 지원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7.08.03. 15:24

수정일 2017.08.0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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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부용지ⓒ뉴시스

창덕궁 부용지

서울시가 창덕궁 앞 일대 상가 외부를 새단장 하는 비용을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역사·문화적 특성을 반영해 새단장하는 프로젝트 '가꿈가게' 사업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창덕궁 앞 역사인문재생지역'에 대해 주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사업 추진까지 주도하는 총 2억7,000만원 규모 주민공모사업을 시행한다.

공모분야는 ▲가꿈가게 사업 ▲공동체 활성화 일반공모 ▲산업‧문화예술‧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획공모 등 세 가지다.

가꿈가게 사업은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400여 년 서울 역사가 압축된 이 지역만의 특성을 반영해 주요 가로변과 접한 상가 외부 입면·간판을 전면 개선하는 내용이다. 아울러 한복, 떡, 악기, 귀금속 등 판매상품별 개성을 살려야 한다.

돈화문로, 삼일대로, 익선~낙원, 서순라길 과 닿아있는 건축물 소유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세입자도 소유자 동의를 얻으면 신청 가능하다.

일반공모는 주민 동아리, 지역홍보, 교육, 이벤트 같이 공동체 형성과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업 대상지 내에 거주하거나 직장‧학교를 다니는 주민 3인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다.

기획공모는 전통문화산업 활성화 사업, 지역자원 활용 문화예술활동, 관광객 유치 프로그램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아이디어에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한다. 사업 대상지 내 주민, 대학생, 비영리단체, 문화예술 활동가 등 3인 이상(또는 단체)이면 신청할 수 있다.

창덕궁 앞 역사인문재생지역

창덕궁 앞 역사인문재생지역

공모 신청은 사업신청서(제안서), 사업계획서 등 서류를 구비해 8월16~23일 창덕궁 앞 역사인문재생지역 내 소통방(종로구 수표로28길 33-5)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revcity506@naver.com)로 하면 된다.

심사는 1차 서면(적격성) 심사(8.28.~29.) → 2차 면접 심사(8.30.) → 3차 최종 선정심의회(9.1.) 3단계로 진행된다. 최종선정결과와 지원금액은 3차 최종 선정심의회가 열리는 9월1일 발표된다. 최종 선정자는 9월 중 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비를 교부받아 12월말까지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함께 만드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이라며 “새단장을 원하거나, 아이디어는 있지만 공모사업 참여를 어렵게 여기는 이들을 위해 소통방에서 사전계획 수립 및 계획서 작성 등을 상담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소통방 745-9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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