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의 그곳...백인제가옥 첫 야간 개장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7.07.31. 16:11

수정일 2017.08.04. 18:11

조회 9,922

백인제가옥 사랑채

백인제가옥 사랑채

날이 더워서 그런지 저녁 시간을 이용해 외출하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공원이나 집 주변을 산책하는 것도 좋지만, 북촌 한옥을 산책 하는 건 어떠세요. 8월 말까지 매주 주말마다 백인제가옥이 야간 개장 합니다. 백인제가옥은 북촌에서 시민들에게 최초로 공개된 가옥이자 유일하게 내부를 관람할 수 있는 한옥으로, 영화 ‘암살’에서 1인2역을 맡은 전지현(친일파 딸 미츠코) 집으로 등장하기도 했는데요. 여름밤 옛 경성 삶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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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에 위치한 백인제가옥이 8월말까지 주말마다 야간 개장한다. 개방시간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까지, 입장 마감 시간은 오후 7시 40분까지이다.

백인제가옥은 1913년에 건립된 근대 한옥이다. 지난 2009년 서울시가 백인제가로부터 매입한 후 보수공사를 통해 옛 생활을 복원했다. 2015년 11월 18일에 개관하였다.

백인제가옥은 북촌에서 시민들에게 최초로 공개된 가옥이자 내부를 관람할 수 있는 유일한 한옥이다. 전통 한옥과는 달리 사랑채와 안채가 복도로 연결되었고, 일본식 다다미방을 둔 근대 한옥으로 붉은 벽돌과 유리창을 많이 사용하였으며, 안채 일부는 2층으로 건축되었다.

백인제가옥 안채마당

백인제가옥 안채마당

북촌 한옥 문화와 더불어 일제강점기 시대상과 서울 상류층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대형한옥이다. 최근에는 2대 소유주였던 최선익 씨가 생전에 실제로 사용하였던 가구들을 새롭게 전시하여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백인제가옥 야간 개방은 한옥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여름철 특별한 행사이다. 정해진 경로 없이 관람로 전역에서 백인제가옥 곳곳을 자유롭게 둘러보며 아름다운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별당채(좌), 사랑채(우)

별당채(좌), 사랑채(우)

입장료가 없으며 자유관람시 예약이 필요없다. 단, 동시관람 인원을 최대 100명으로 제한한다.

주중 낮에는 안내원 해설(평일 4회·주말 6회, 소요시간 30분) 프로그램이 있다. 사전예약이 필요하며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에서 하면 된다.

■ 백인제가옥 관람 안내
○ 소재지 : 종로구 북촌로7길 16(가회동)
○ 운영일시 : 화~일요일 09:00~18:00
※8월말까지 금요일, 토요일 20:00까지 야간개장
○ 휴관일 : 1월1일, 매주 월요일(공휴일 개관)
○ 관람인원 : 안내해설 1회당 15명, 자유관람 동시관람객 100명
○ 관람료 : 무료
○ 관람방식
- 자유관람 : 예약 없이 선착순 입장
- 안내해설(30분) : 평일 4회(운영시간 10:00, 11:00, 14:00, 15:00)
주말 6회(운영시간 10:00,11:00, 13:30, 14:00, 15:00, 16:00)
○ 예약 :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 현장접수(02-724-0200, 0232)
○ 문의 : 02-724-0200,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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