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병원, 간병비 하루 8만원 → 1만2천원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7.07.14. 15:36

수정일 2017.07.1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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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북병원은 7월부터 전문 간호인력이 환자를 전담해 돌봐주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실시한다.

서울시 서북병원은 7월부터 전문 간호인력이 환자를 전담해 돌봐주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실시한다

본인 또는 가족이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을 때, 가장 걱정되는 문제 중 하나가 간병이다. 전문 간병인을 고용하기엔 부담스럽고 보호자가 24시간 환자 곁을 지키기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개인 간병비로 인한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직장과 가정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서울시 서북병원도 2017년 7월부터 1개 병동 35병상을 시작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에서는 입원 동안 개인 간병인이나 보호자 없이 병원의 전문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간병지원인력이 팀을 이뤄 24시간 환자를 돌본다.

1일 평균 7~8만원 소요되던 간병비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이용시 본인부담금 1만2,000원으로 해결되어, 시민 부담이 87% 감소되는 효과가 있다. 더불어 환자 스스로 건강관리할 수 있는 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퇴원 후 성공적으로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서북병원은 성공적인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해 간호인력 구성 및 운영체계, 응급상황 시스템 등 질 높은 입원 서비스를 위한 팀 간호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병상을 전동침대로 교체했으며, 욕창방지기구, 낙상감지센서, 환자감시장치, 의료진 호출벨 등 효율적 간호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리모델링하였다.

박찬병 서북병원 병원장은 "전문인력에 의한 간호·간병서비스는 입원서비스 질 향상의 첫 걸음"이라며 "이번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통해 안전하고 믿음직한 공공의료의 질적 향상은 물론 환자 및 보호자의 간병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보호자 생활안정까지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 서울시 서북병원(02-3156-3000), 홈페이지(sbhosp.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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