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칙폭폭’ 대신 ‘뚝딱뚝딱’ 철길 위 목공교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7.06.15. 14:38

수정일 2017.06.16. 17:42

조회 10,404

경의선숲길 내 `숲길 사랑방`

경의선숲길 내 `숲길 사랑방`

도심 속 공원으로 다시 태어난 폐철길 ‘경의선숲길’에 기차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화물을 싣고 달리던 폐기차를 새로 고쳐 시민들의 사랑방으로 만든 것인데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책방이 꾸며져 있고, 어린이와 주민을 대상으로 목공교실이 상시로 열릴 예정입니다. 이번 주말 여유로운 산책과 함께 재밌는 만들기도 체험할 수 있는 경의선숲길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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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폐철도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한 ‘경의선숲길’ 용산구 원효구간에 리모델링한 폐화물기차를 시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6월 15일부터 제공한다.

경의선숲길은 원효구간부터 연남구간까지 총 6.3km 길이의 선형공원으로 지난해 전 구간 조성이 완료됐으며 많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경의선숲길 원효구간은 숲길 공원이 시작되는 시점부로, 서울시는 ‘경의선숲길’ 홍보관 역할 및 방문시민들에게 추억거리를 제공하고자 폐화물기차(약 15평)를 리모델링하여 ‘숲길 사랑방’으로 개방한다. (신계동 1-276번지, 6호선 효창공원역 5번 출구에서 도보5분)

엠보팅을 통해 명칭을 정한 경의선 숲길 사랑방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기차내 책방이 마련되어 있으며,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뚝딱뚝딱 목공교실’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뚝딱뚝딱 목공교실’은 ▲어린이 목공교실과 ▲주민 목공기초교실로 구분하여 운영할 예정이며 ‘어린이 목공교실’은 6월 17일 부터 매주 수요일(16:00~17:30)과 토요일(14:00~16:00)에 운영하며 서울시공공예약서비스를 통해 선착순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연필꽂이

연필꽂이

핸드 우드트레이

핸드 우드트레이

6~7월 목공아이템은 동물 연필꽂이(초등 저학년), 기차 연필꽂이(초등 고학년), 핸드 우드트레이(가족)로 1회 최대 12명이 참여할 수 있다. 체험료는 1인당 5,000원이다.

여름철인 7~8월에는 토요일 저녁 숲길 사랑방에서 가족영화도 상영할 계획이며 10월에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주민기초 목공교실’ 프로그램도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6월 15일 오후 4시 개소식에는 현판 제막과 함께, ‘원효로마을학교’의 오카리나 축하공연과 마을도서관 ‘고래이야기’의 도서기증, 목공 프로그램 시연 등이 진행된다.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김종근 소장은 “경의선숲길은 주거지와 접하고 있는 공원으로 시민들이 참여하여 공원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며, 원효구간에 만들어지는 ‘숲길 사랑방’이 지역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이자 방문시민들에게 또다른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서부공원녹지사업소 02-300-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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