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고가도로, 꼭 없애야 할까?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7.05.10. 16:22

수정일 2018.05.11. 09:58

조회 1,181

독립문의 원래 자리는 이곳이 아니다.

1979년 도로 한가운데에 만들어진 ‘독립문고가’

서울시는 고가도로를 만들면서 독립문을 해체해 옆 공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교통난 해소를 위해

철길을 넘어가기 위해

도시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효율성이 가치를 밀어낸 고가도로 건설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서울에서만 109개의 고가도로 건설

서울 근대화의 상징이 된 고가도로

그러나 2000년대에 들어 효율성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 줄어드는 교통정체 개선효과

 - 노후화에 따른 막대한 보수비용

 - 도시미관 저해

 - 슬럼화되는 주변지역

 - 왕복 4차선 이하인 고가도로엔 버스전용차로 설치 불가능

이런 이유로 철거 되어 온 고가도로는

‘청계고가’ 등 18개

그런데 효율이 떨어지면 전부 없애야 할까

‘서울역고가’가 다른 대안을 보여준다.

2006년 붕괴위험 판정 받아 철거 직전에 놓였던 ‘서울역고가’

그러나 근대 서울의 상징이기도 한 곳

서울시는 이 흔적을 없애지 않고 길의 용도를 바꾼다.

보행길로 바뀌는 ‘서울역고가’

과거를 밀어내기만 하던 개발방식에서 과거를 되살리는 개발로 전환한 것.

차만 다니던 길이 사람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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