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살이 대학생의 ‘행복주택’ 청약신청기

시민기자 고함20 시민기자 고함20

Visit2,123 Date2017.04.20 17:24

한 행복주택 전시관의 대학생, 사회초년생을 위한 견본주택ⓒnews1

한 행복주택 전시관의 대학생, 사회초년생을 위한 견본주택

서울엔 무수히 많은 건물들이 있다. 그러나 정작 나 하나 살 집은 없다. 특히 20대 초반의 대학생, 알바노동자라는 신분으로 집을 구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20대, ‘성인’이 되면 독립을 해야 한다는 당위적인 생각을 하지만 어떻게 해야 많은 돈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벌 수 있는지 알려주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비정기적인 수입으로 인해 불안정한 주거를 계속 반복하는 대학생들. 그들에게 ‘주거’는 정말 중요하고 절실한 요소이다.

이러한 주거 불안정을 겪는 다양한 계층에게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하는 ‘행복주택’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행복주택 사업은 저렴한 비용으로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주택 평수는 지역이나 모집 대상에 따라 다르지만,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에는 약 62~69㎡(19~21평), 실 평수 약 19~23㎡(6~7평)의 주택이 제공된다. 2017년 1분기 기준으로 서울 6곳, 경기 3곳, 충남 2곳에서 모집하였으며 본인이 거주하는 곳 주변의 행복주택에 신청하면 된다.

행복주택 신청에 앞서 자가진단을 통해 신청 가능한지 확인해볼 것을 추천한다. 두 개의 홈페이지에 자가진단 서비스가 있다. ‘마이홈포털(www.myhome.go.kr)’은 행복주택뿐만 아니라 다양한 임대주택에 대한 자가진단도 가능하다. ‘행복주택(www.happyhousing.co.kr)’ 홈페이지는 행복주택 조건에 부합하는지에 대해서만 확인이 가능하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해 자가진단을 받아보면 유용할 것이다.

기자의 경우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SH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제공하는 행복주택에 청약신청을 했다. 청약신청에는 직접 방문신청과 인터넷 신청,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인터넷으로 신청할 때에는 신청자 본인의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 들어가면 우측 상단에 ‘인터넷청약시스템’이라고 쓰인 파란색 네모 도형이 보인다. 이를 클릭하면 ‘인터넷 청약하기’ 화면이 뜬다. 여러 공고 중 ‘청약 중’인 것을 선택하면 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 `인터넷청약시스템` 페이지 들어가기 ⓒSH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 `인터넷청약시스템` 페이지 들어가기

청약 중으로 안내된 박스를 클릭하면 ‘인터넷 청약’ 페이지가 뜬다. ‘공인인증서 확인하기’를 선택한 후, 본인 인증을 한다. 그 다음 청약하기를 원하는 공고의 ‘청약 중’을 선택하면 된다.

SH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 인터넷청약 신청하기 1단계 ⓒSH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

SH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 인터넷청약 신청하기 1단계

그 다음 화면에서는 ‘일반공급’과 ‘우선공급’을 선택해 한다. 어떤 것을 선택할지 당황할 수 있다. 앞서 실시한 자가진단의 기준에 충족하는 일반적인 경우라면, 일반공급일 확률이 높다. 대학생의 경우, 우선공급 대상자 1순위는 ‘행복주택이 위치하는 서울특별시 해당 자치구에 소재하는 대학에 재학중이거나 다음 학기에 입학 또는 복학예정인 자’라는 조건에 만족하는 사람이다. 자세한 입주 관련 자격 및 안내는 다음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7. 1차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공고 안내문

우선공급 대상자 관련자료 ⓒSH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

우선공급 대상자 관련자료

기자의 부모님은 두 분 모두 서울에 계시기 때문에 일반공급을 선택해 청약신청을 진행했다. 홈페이지에서 안내되는 순서에 따라 진행한다면, 무리 없이 신청을 완료할 수 있다. 신청 완료 및 당첨자 조회는 SH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 상단에 있는 ‘마이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입주자 선정기준 안내자료 ⓒSH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

우선공급 1순위 배점 기준 및 입주자 선정기준 안내자료

신청이 완료되면 기다리는 일이 남았다. 청약은 추첨제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경쟁률이 어마어마해서 운에 맡길 수밖에 없다. 모두가 주거 문제로 골머리를 써야하는 사회에서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이 경쟁 상대가 되는 현실이 안타깝다. 모든 국민이, 특히 대학생이 발 뻗고 잘 수 있을 만큼의 공간에서라도 살 수 있으면 좋겠다. 기자는 오늘도 비빌 언덕이 생기길 간절히 바란다.

■ SH서울주택도시공사
○ 홈페이지 : www.i-sh.co.kr
○ 대표전화 : 1600-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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