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부터 폐업까지' 소상공인 밀착 지원한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7.04.10. 16:11

수정일 2017.04.1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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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거리에 크고 작은 상가들이 늘어서있다ⓒ투수

명동 거리에 크고 작은 상가들이 늘어서있다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창업부터 폐업까지 소상공인 전 생애주기별 맞춤 컨설팅과 교육을 지원하는 ‘2017년 소상공인 종합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소상공인 종합지원사업은 소상공인 생애주기별 맞춤 상담, 교육, 컨설팅, 자금지원 등이 주요내용으로 서울시가 서울신용보증재단 내 자영업지원센터를 개설해 위탁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부터 PC․모바일에서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소상공인 종합지원 포털’(www.seoulsbdc.or.kr)이 문을 연다. 생업으로 바쁜 소상공인이 사업장을 비우지 않고도 편리하게 소상공인 관련 지원사업에 신청할 수 있으며, 여러 곳에 분산되어 찾아보기조차 어려웠던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각종 지원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① 창업기 : 창업하기 전 단계부터 상권입지정보·교육·컨설팅 체계적 지원

우선 창업(사업자등록)하기 전부터 창업초기까지 체계적으로 창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준비 안 된 창업 반대한다.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자영업지원센터 한 곳에서 ‘창업교육 → 현장체험 → 창업 전 컨설팅 → 창업자금 → 창업 후 컨설팅’까지 전 과정을 전문가의 코칭을 받으며 준비할 수 있다.

창업기 주요 지원사업으로 ① [교육] 예비창업자 및 소상공인 1만 3,000명을 대상으로 창업에 대한 필수 지식 교육 ② [현장체험] 예비창업자 260명을 대상으로 최대 15일간 경영 현장 체험 ③ [창업컨설팅] 예비창업자 및 창업 후 1년 이내의 소상공인 6,000명을 대상으로 사업계획 수립과 창업초기 문제점을 진단해주는 컨설팅 등이 있다.

또한 2,000억 건의 빅데이터를 분석, 상권정보를 제공하는 ‘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golmok.seoul.go.kr)를 통해 골목상권별 신규창업 위험도를 분석하고 마케팅을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 내 빅데이터 전문가가 투입된 상권분석 전담팀을 신설해 상권분석시스템을 직접 운영하며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시민들의 시스템 이용 편의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창업 후에는 운영자금을 지원하는데 창업을 하기 전 컨설팅 이수자에게는 최대 5,000만 원, 미이수자에게는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창업 전 컨설팅 과정을 이수하지 않은 창업자에 대해서는 현재 3,000만 원에서 연내 최대 1,000만 원으로 한도를 축소해 준비 없는 창업에 제동을 걸 계획이다.

② 운영·성장기 : 클리닉 지원규모 확대, 서울 전역의 재단 지점에서 신청가능

성장기에 들어선 소상공인에게는 성공가게 벤치마킹으로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자영업클리닉’을 17개 업종 총 1,300명을 대상(지난해 15개 업종 1,200명)으로 확대 진행한다.

자영업클리닉은 손익관리부터 상품개발, SNS 마케팅, 법률‧세무 등 자영업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내용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업체당 최대 3회의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가까운 서울신용보증재단 17개 지점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올해부터는 상인회 등 별도 신청이 있는 경우 찾아가는 상담도 제공한다.

소상공인이 힘을 합쳐 규모의 한계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키우는 ‘자영업협업화 지원사업’도 운영한다. 소상공인 3명 이상이 모여 협동할 경우 현장평가와 심의위원회를 거쳐 지원사업을 선정하고, 협업에 소요되는 자금을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협업과정을 어려워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협업전문 컨설팅도 운영할 계획이다.

③ 쇠퇴기 : 적시 경영진단으로 폐업피해 최소화, 지원규모 전년대비 2배로 확대

지속적인 경영악화로 한계에 봉착한 소상공인을 위해 컨설팅과 철거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정리 지원사원’규모를 지난해 100명에서 올해 200명으로 작년 대비 2배로 확대한다.

‘사업정리’를 신청하면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하여 경영현황을 진단하고, 폐업을 위한 사업정리 분야의 컨설팅을 진행한다. 폐업을 결정할 경우 임차사업장 철거비용을 최대 100만 원까지 연간 10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지원한다. 또한 재도약을 위한 업종전환과 취업상담까지 함께 지원한다.

이밖에 소상공인 지원내용은 ‘소상공인 종합지원 포털’(www.seoulsbdc.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울신용보증재단 고객센터(1577-6119)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모든 지원사업에 대한 신청접수는 센터 방문과 온라인 포털을 통해 가능하며, 자영업클리닉 및 사업정리 지원사업은 서울신용보증재단 17개 지점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최근 불안한 국내외 환경, 비관적인 경기전망 속에서 신중하고 준비된 창업과 지속적인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는 서울시 서민경제와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소상공인이 장사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대상과 창구를 확대해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고 있으니, 창업과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의 문을 두드려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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