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뒤 배달되는 '느린 우체통' 여기에 생긴대요~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7.04.03. 15:10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마포우체국과 협력해 월드컵공원 내 노을공원과 경의선숲길 공원에 느린우체통을 설치하고 3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원 내 ‘느린 우체통’은 디지털 시대 기다림의 의미를 일깨우고, 방문한 시민들이 1년 전 추억을 회상할 수 있도록 준비한 공원 문화프로그램이다.
가까운 친구나 사랑하는 연인, 또는 본인 스스로에게 평소 하지 못했던 말이나 사랑표현, 응원의 메시지 등을 공원별 무료 엽서에 사연을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연 2회 편지를 수거해 설날, 추석 즈음에 받아볼 수 있다.
무료 엽서는 노을공원 캠핑장 사무실에서 캠핑 이용기간인 4월부터 11월까지 받을 수 있다. 경의선 숲길의 경우 연남동구간 인근 CU 홍대경의선숲길 해달점에서 연중 무료 엽서를 제공한다.
한편, 느린 우체통은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도 설치돼 있으며, 200여통의 편지가 설날에 발송된 바 있다. 하늘공원 무료 엽서는 탐방객안내소에 비치돼 있다.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김종근 소장은 “서울마포우체국과의 협력사업으로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함께한 사람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회상할 수 있도록 준비한 공원문화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의 :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 02-300-5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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