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고가서 남산까지 한 번에 간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7.03.29. 16:20

수정일 2017.03.29. 17:38

조회 3,329

연결로 조감도

연결로 조감도

오는 5월 20일 개장하는 ‘서울로7017’이 대형건물 2곳과 이어졌다.

서울시가 서울역고가에서 보행길로 바꾸는 서울로7017에 대우재단 빌딩과 호텔마누를 각각 연결하는 공중 연결통로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2개 연결통로는 서울로7017에서 주변 지역으로 실핏줄처럼 뻗어나갈 17개 사람길(보행길) 가운데 처음으로 공사를 완료하는 것이다.

연결통로는 5월 20일 서울로7017 정식개장과 함께 오픈한다. 연결로 공사와 병행해서 이뤄진 2개 건물의 내부 리모델링은 4월말 마무리된다.

연결로 설치 현장

연결로 설치 현장

연결통로 조성을 위한 사업비는 대지경계선을 기준으로 소유권에 따라 시와 건물주가 각각 분담했다. 시는 연결통로 전체 설계와 시공을 맡고, 각 빌딩주는 건물 내부를 리모델링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시와 건물주의 긴밀한 협업으로 작업이 진행됐다.

건물 내부에는 국내·외 다양한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 카페, 베이커리, 편의점, 펍 등 약 30여개 편의시설이 새롭게 문을 연다. 서울로7017을 걷다가 카페에 들러 커피 한 잔을 하거나, 건물 안 레스토랑에서 식사 후 서울로7017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또한 2개 건물의 각 층마다 화장실 총 6개소(대우재단 4개소, 호텔마누 2개소)를 일반시민에게 개방하기로 함에 따라, 서울로7017를 찾은 시민들이 화장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대우재단 빌딩으로 이어지는 연결통로를 통해 건물에 진입 후, 1층과 연결된 힐튼호텔 샛길을 지나면 남산공원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다. 호텔마누 연결로 계단을 통해 주변지역 및 숭례문으로의 접근성도 높였다.

시는 나머지 15개 사람길(▲에스컬레이터 1개소 ▲엘리베이터 6개소 ▲계단 4개소 ▲중림로 연결로)과 횡단보도 6개소도 다음달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모든 준비 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서울로7017을 5월 20일 시민 여러분에게 제대로 돌려드리겠다”며 “2개 대형건물 연결통로를 통해 건물에 입주한 직장인들은 보행길로, 서울로 7017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은 건물을 통해 남산공원, 남대문시장으로 이동해 주변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 안전총괄부 서울역일대종합발전기획단 02-2133-8672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내가 놓친 서울 소식이 있다면? - 뉴스레터 지난호 보러가기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