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동물원, 3월에 태어난 아기 낙타 공개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7.03.28. 15:19

수정일 2017.03.2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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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의 봄

서울대공원의 봄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문을 닫았던 서울대공원 동물원이 30일 재개장한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휴원 기간 AI 차단과 방역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분변검사와 환경검사 등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한 뒤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재개장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동물원 재개장 후에도 AI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지속적인 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체계적인 동물관리와 함께 전염병 예방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기로 했다. 다만, 조류사 관람은 국가방역조치에 따라 제한될 예정이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재개장을 하면서 지난 3월 7일에 태어난 아기 단봉낙타를 공개한다.

지난해 태어났을 당시 아기 코키리와 아기 스라소니 모습

지난해 태어났을 당시 아기 코키리와 아기 스라소니 모습

또한 작년에 태어난 멸종위기동물인 스라소니와 코끼리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6월에 태어난 아기 코끼리는 460kg까지 자랐지만 여전히 엄마 곁에서 재롱을 피운다. 8월에 태어난 아기 스라소니도 겨울동안 훌쩍 자라 어느덧 맹수의 모습을 갖췄다.

이외에도 동물원 곳곳에서 하루 32번 생태설명회를 진행, 봄을 맞아 동물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재미와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대공원은 동물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에 동물원 방문 시 소독과 방역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광진구 능동의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도 같은 날 재개장한다.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다시 문을 여는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더 많은 시민들이 봄의 행복을 느끼기 바라며 시민의 마음을 여는 대공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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