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꿈새김판'이 건네는 봄 인사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7.03.20. 13:35

수정일 2017.03.20. 18:11

조회 1,605

서울꿈새김판 2017년 새봄맞이 문안

서울꿈새김판 2017년 새봄맞이 문안

각박한 일상 속에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서울꿈새김판’이 봄을 맞아 새 메시지를 선보인다. 서울꿈새김판은 지난 2013년 6월부터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한 대형 글판으로, 20자 이내의 순수 창작품만을 대상으로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해 왔다

이번에 게시되는 작품은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8일까지 진행한 서울꿈새김판 문안 공모에서 선정된 시민 송미희 씨의 ‘처음 뵙겠습니다, 오늘입니다’이다.

이번 공모에 접수된 973건의 작품 중 ‘새롭게 펼쳐질 날들에 대한 기대와 설렘’ 주제에 잘 부합한다는 평을 받았다.

서울꿈새김판 문안선정위원회는 “매일 매일이 새로운 첫날이라는 발상이 신선하다”며 “관성적인 오늘에서 탈피하여 매일매일 새롭게 출발한다는 의미가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 새로운 시대를 향한 발걸음을 시작한 우리 사회에 주는 응원의 메시지로 읽힐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공모전은 시인, 교수, 광고 전문가, 기자 등 다양한 분야의 심사위원 7인이 참여한 문안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당선작 1편, 가작 5편이 선정되었다.

■ 14회 꿈새김판 당선작품

연번 순위 응모자 작품
1 당선 송미희 처음 뵙겠습니다, 오늘입니다
2 가작 최정우 참 곱다, 네 얼굴에 핀 그 웃음꽃
3 가작 유창희 자, 조금만 더 힘을 내 이제 너의 날이야
4 가작 노혜정 봄은 어디에나 온다
5 가작 이예은 너와 나의 씨앗이, 우리의 꽃이 되길
6 가작 최지영 아이야 두 손 가득 봄 햇살을 담아 오려무나

한편, 당선작품 디자인은 광고디자인 전문업체 이노션의 재능기부로 진행되었으며 “봄을 알리는 꽃봉우리에 오늘을 담아 계절감을 살렸다”고 밝혔다.

서정협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어느새 4년차에 접어든 서울꿈새김판이 서울시민의 위로가 되고 잔잔한 울림이 되는 새로운 명물로 회자되고 있다”며 “봄을 맞아 새로 단장한 서울꿈새김판을 보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시민소통담당관 02-2133-6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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