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에서 즐기는 노을맞이

시민기자 문청야

발행일 2017.02.23. 18:06

수정일 2017.02.27. 16:55

조회 3,425

이촌한강공원에서 한강철교와 여의도 63빌딩을 바라다본 노을 풍경 ⓒ문청야

이촌한강공원에서 한강철교와 여의도 63빌딩을 바라다본 노을 풍경

노을을 보고 있노라면 가슴에 붉은 덩어리가 담겨오는 것 같다. 날씨는 춥지만, 마음은 따뜻해진다.

하늘 한번 제대로 바라보지 못한 채 바쁜 일주일을 보냈다면, 이번 주말엔 한강공원으로 노을을 보러 가보자. 반포·여의도·이촌 한강시민공원 등이 특히 노을을 감상하기에 좋은 곳이다.

겨울나무와 함께 붉게 물드는 한강 노을 풍경 ⓒ문청야

겨울나무와 함께 붉게 물드는 한강 노을 풍경

이촌한강공원

중랑천교와 원효대교 사이 강변 북단에 위치하고 있다. 한강대교 북단 노들직녀카페 앞에서부터 걸어가면서 노을도 감상하고 사진도 담길 권한다.

이촌한강공원은 철 따라 강변 따라 갈대, 억새, 코스모스가 피어나서 산책과 나들이 코스로 좋다. 공원 내에는 청소년광장과 X-게임장, 국제 규모의 인라인스케이트장, 농구장,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등의 운동시설과 여가시설도 잘 갖추고 있다.

찾아가는 길 : 지하철 1·4호선 이촌역 4번 출구(500m), 1호선 서빙고역(100m)

구름에 일그러진 태양, 한강 철교 위를 지나는 비행기까지 풍경이 된다. ⓒ문청야

구름에 일그러진 태양, 한강 철교 위를 지나는 비행기까지 풍경이 된다.

반포한강공원

반포한강공원은 무지개 분수와 노란 유채꽃이 아름다운 곳이다. 유채꽃이 필 때 강을 따라 길을 걸으면 쇼팽의 즉흥환상곡을 듣는 것처럼 행복감이 밀려온다. 여기에 다리 위로 물드는 노을까지 함께 하면 ‘꿈’이라는 단어가 생간난다.

찾아가는 길 :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 8번 출구, 4호선 동작역 1·2번 출구, 9호선 신반포역 1번 출구, 버스 8340번, 405번, 730번 반포한강공원 정거장 하차

노을 지는 반포한강공원 ⓒ 문청야

노을 지는 반포한강공원

여의도한강공원

한강공원 중 이용자 수가 최다인 곳이 여의도공원이다. 여의도공원은 천상계단, 물빛광장, 장미원, 음악분수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휴식이 필요할 때 한강공원에서 아름답게 물드는 노을을 바라보며 하루를 정리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찾아가는 길 :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2·3번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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