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임대주택 1만 5,000가구 공급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7.02.15. 18:11

수정일 2020.06.1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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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첫 번째 협동조합형 공공주택이자 육아형 공공주택인 이음채.ⓒnews1

우리나라 첫 번째 협동조합형 공공주택이자 육아형 공공주택인 이음채.

서울시가 최근 5년간(2012년~2016년) 공급한 공공임대주택은 얼마나 될까? 지난 5년간 실제 사업이 추진 중이거나 완료된 서울시 공공임대주택은 총 10만 5,770호에 이른다. 평균 가구원수 2.5명을 적용해보면 용산구 인구(24만명)보다 많은 약 26만명이 공공임대주택 입주 수혜를 받는 셈이다.

서울시가 공공임대주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 것은 1989년 640호를 공급하면서부터이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총 25만 8,634호가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마쳤으며, 이 가운데 1/3인 8만 101호가 최근 5년간 집중적으로 이뤄진 것이다. 5년간 투입된 예산 규모도 총 3조 6,717억 원에 달한다.

서울시 맞춤형 임대주택인 신내 의료안심주택. 바로 옆에 서울의료원이 자리하고 있어 응급상황에도 빠른 조치가 가능하다.

서울시 맞춤형 임대주택인 신내 의료안심주택. 바로 옆에 서울의료원이 자리하고 있어 응급상황에도 빠른 조치가 가능하다.

과거 임대주택이 물량 공급 중심이었다면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엔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이 대폭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도전숙(청년 창업가를 위한 사무실 및 주거 겸용 공간), 의료안심주택(노인 및 환자 위한 주택), 여성안심주택(여성 1인 가구를 위한 방범 강화 주택), 홀몸어르신주택(독거노인을 위한 주택), 예술인 전용 협동조합 주택(창작예술에 매진할 수 있는 예술인을 위한 주택) 등 총 1,819호(2,364가구)를 맞춤형 공급했다.

서울시 맞춤형 임대주택인 금천구 홀몸어르신주택

서울시 맞춤형 임대주택인 금천구 홀몸어르신주택

또한, 어린이집, 북카페, 마을회관, 지역자활센터 같은 다양한 '주민 커뮤니티공간'을 임대주택 단지 내에 함께 조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임대주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주민들과의 자연스러운 상생을 유도해가는 중이다.

서울시 임대주택 내 주민편의시설 ‘작은도서관’ 설치 사례, 마곡6단지(좌), 신정숲속마을(우).

서울시 임대주택 내 주민편의시설 ‘작은도서관’ 설치 사례, 마곡6단지(좌), 신정숲속마을(우).

서울시는 올해도 수요자 맞춤형(450호), 고덕강일 7개 단지(4,935호), 정릉 공공주택지구(170호)를 비롯해 총 1만 5,000호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올해 공급할 서울시 공공임대주택 고덕강일 4단지(좌), 고덕강일 6단지(가운데),정릉 공공주택지구(우).

올해 공급할 서울시 공공임대주택 고덕강일 4단지(좌), 고덕강일 6단지(가운데),정릉 공공주택지구(우).

정유승 주택건축국장은 “주거 취약계층 입주자 각각의 요구에 맞는 주택에서 살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을 확대하고 주민 커뮤니티 시설 설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과거 기피대상에서 살고 싶은 공공임대주택으로 만들고, 양적 확충시대를 넘어 질적 확충시대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2017년 공공임대주택 공급계획

구 분 합 계 건설형 매입형 임차형
공급계획 15,610 5,390 3,720 6,500
○ 고덕강일 4,935
○ 정릉지구 1 70
○ 오류동행복주택 180
○ 세곡6BL 90
○ 성북 연극인2호 15
○ 기존주택 2,350
○ 정비사업 1 ,370
○ 장기안심 1 ,000
○ 전세임대 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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