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공원 '소풍결혼식' 운영단체 모집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7.02.07. 15:25

수정일 2017.02.0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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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공원 소풍결혼식 전경

월드컵공원 소풍결혼식 전경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에서 피로연 문화를 개선한 친환경 결혼식인 '2017년 소풍결혼식'을 운영할 협력단체를 모집한다.(☞ 작은 결혼식, 이번엔 월드컵공원에서!)

월드컵공원 ‘소풍결혼식’은 ▲나만의 개성 있는 스타일로 준비하는 작은 결혼식 지향 ▲재생용지 청첩장 사용 및 일회용 생화 사용 제한 ▲ 피로연은 비가열 음식(도시락·샌드위치 등) 준비 ▲하객수 200명 이내 권장 ▲결혼식을 통해 발생하는 CO2 상쇄를 위한 사회공익활동 권장 ▲식장 주변장식을 위해 생화 및 조화를 사용하지 않고 공원의 자연환경 및 화분 등을 활용해 야외 결혼식의 장점을 최대한 이용한다는 원칙이 있다.

협력단체는 ‘소풍결혼식’의 취지를 이해하고 결혼문화 개선에 동참하고자 하는 뜻을 가진 자로, 에코웨딩 등 관련경력 3년 이상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면 참여가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2월 6일부터 17일까지이며, 기간 내에 신청서를 비롯한 구비서류를 서울시서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로 직접 방문 또는 전자우편(hellobom@seoul.go.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결과는 심사를 통해 2017년 2월말 발표될 예정이다.

월드컵공원 소풍결혼식 전경

한편 ‘소풍결혼식’은 결혼준비부터 결혼식까지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개성 있는 결혼식으로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기존 국물 위주의 가열식 음식 뷔페에서 도시락·샌드위치 등 비가열식 음식으로 피로연 문화를 개선하고자 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지난해 진행된 소풍결혼식의 한 커플당 결혼 평균비용(식장 대관료, 스튜디오촬영·드레스·메이크업, 꽃·케익 등 물품비, 폐백, 피로연 식대 포함)은 약 700만 원 정도(하객 202명)로 일반 결혼식 대비 약 50% 정도 저렴했다. 꽃 화환 대신 쌀 화환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사례도 있었다.

주례와 폐백 등을 없애 예식을 간소화했으며, 스튜디오 촬영·드레스·메이크업 및 꽃·케익 등의 물품을 최소화했다. 서울시는 친환경 결혼문화 정착을 위해 금년에도 소풍결혼식 장소를 무료로 대관한다.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김종근 소장은 “월드컵공원은 매립지를 생태공원으로 만든 공간으로, 공원 조성 취지에 맞게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고 예식 문화를 개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결혼식을 지향한다”며 “관심 있는 단체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 02-300-5542, 홈페이지(worldcuppark.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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