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서울협약’ 1년간 일자리 4,271개 창출

내 손안에 서울

Visit320 Date2016.12.14 16:50

서울시청ⓒ문청야

서울시가 새로운 노·사·정 관계 정립을 위해 ‘노·사·정 서울협약’을 체결한 이후, 1년 동안 총 4,271명을 채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협약 당시 올해 목표로 세웠던 3,988명 대비 283명을 초과한 규모다.

`노·사·정 서울협약`은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 등 서울시 19개 투자·출연기관이 노·사·정 대타협을 통해 이끌어낸 서울형 일자리 창출 모델로 지난해 12월 체결했다. 정부의 임금피크제 권고안이 가진 한계를 보완해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하겠다는 것이 이 협약의 배경이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①정원의 3%(법정비율) 이상 청년고용 준수 ②노사합의를 통한 임금피크제 실시 ③청년·고령자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취업 프로그램 마련 ④직접고용 확대 ⑤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 방안 마련 ⑥채용박람회 개최 ⑦노사 상호 존중과 신뢰의 노사관계 확립 등이다.

이에 따라 정년퇴직 등에 의한 결원 1,298명을 연내에 총 100% 충원했으며,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양질의 정규직 신규 일자리가 527명 순증했다. 청년·고령자 적합 업무 발굴 등 신규 사업을 통해서도 2,446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올해 채용 결과를 자세히 살펴보면 첫째, 청년고용 준수와 관련해 올해 청년채용 규모는 정규직 정원 대비 7.2%인 1,518명으로 이는 법정의무고용 최저기준인 3%를 훨씬 웃도는 결과다.

둘째, 지난 1월 노사 합의에 따라 도입한 임금피크제를 통해 8개 투자·출연기관에서 정규직 신규 일자리 527개를 마련했다. 12월 현재 임금피크제 도입대상은 16개 전 기관으로 확대됐으며 모두 노사합의를 마친 상태다.

셋째, 새로운 일자리 발굴과 취·창업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12개 기관 16개 사업에 총 2,117명을 신규 채용했다.

넷째, 시민 안전·생명과 관련된 사업을 직영화함으로써 서울메트로 477명, 서울도시철도공사 205명 등 682명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또 상시·지속적 업무를 담당하던 13개 기관 990명을 정규직화 하는 등 직접고용 및 정규직화로 총 1,672명이 양질의 일자리를 얻었다.

다섯째, 서울의료원과 서울신용보증재단는 일자리 나누기 ‘노동시간 단축 모델’을 제시했다. 초과(휴일) 근로감축 및 연가 촉진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연간 노동시간을 1,800시간대로 단축해 나간다.

여섯째, 서울시와 투자·출연기관 공동 채용박람회는 2월 서울시청 신청사 로비에서 개최했다. 14개 기관이 참여해 기관별로 채용계획을 설명하고, 맞춤형 취업상담 등을 진행했다.

일곱째, 지난 9월에 중앙정부가 강행 추진한 성과연봉제로 인해 발생했던 지하철 파업과정에서 노·사·정 서울모델협의회 주관으로 집단교섭을 통해 노사합의를 이끌어냈으며, 노·사·정 간담회로 구체적인 합의사항을 도출해냈다.

서울시는 15일 프레스센터에서 박원순 시장과 박태주 노사정 서울모델협의회 위원장을 비롯해 11개 투자·출연기관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노·사·정 서울협약’ 1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이와 같은 성과를 발표한다. 또한 기념식에 이어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410호에서 오후 2시부터 ‘공공부문 임금체계 개편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공공성과 안전을 강화하는 임금체계 개선 방안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성과연봉제와 관련해 이사회 의결만으로 도입 가능하다는 정부의 입장과는 대조적으로 근로기준법상 반드시 노사합의를 거쳐서 추진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한편, 서울시는 내년 서울시 투자·출연기관의 잠정적인 채용 규모도 발표했다. 총 2,449명(정규직 951명, 계약직 1,498명)이다.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의 통합으로 인해 작년보다 채용규모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추가 일자리를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문의 : 공기업담당관 02-2133-6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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