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 적은 정류소에도 ‘버스정보안내판’ 설치

내 손안에 서울

Visit1,329 Date2016.10.25 15:03

BITⓒ뉴시스

“왜 ○○○정류소에는 버스정보안내단말기가 없는 걸까요? 여기 다니는 버스들 배차시간도 짧지 않고 거의 10분은 기다려야 하는데, 그사이에 언제 올지 몰라서 마냥 기다려야 할 때도 많아요. 겨우 3개 노선만 있어서 불편한데 오는 시간마저 몰라서 불편이 가중되네요.” (BIT 설치 요청 민원)

서울시가 정차 노선이 4개 이하이며 보도폭 제약 등으로 승차대 등 정류소 편의시설물이 설치될 수 없는 버스정류소에 저렴한 비용의 표지판 일체형 알뜰 BIT(버스정보안내단말기, Bus Information Terminal)를 2017년까지 700대 설치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울시내 BIT가 설치된 시내버스정류소는 2,685개소로 43.4%의 설치율을 보이고 있다.

다만, 다수노선이 정차하고 이용률이 높은 정류소를 중심으로 BIT를 설치함에 따라 노선수(1~4개)가 적은 정류소는 설치율이 낮아 BIT 미설치 정류소 이용승객들의 BIT설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기존 BIT 설치사업의 형평성, 경제성, 효율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타입의 표지판일체형 ‘알뜰 BIT’를 개발, 금년부터 노선 수 4개 이하 버스정류소에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알뜰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는 표지판 일체형으로 별도 지주 설치가 필요 없고, 단말기의 표시화면을 소형으로 구성해 기존 단말기 설치가격의 1/3 수준으로 제작 및 설치가 가능하다. 1~4개의 버스도착정보 표출에도 적합하다.

기존 BIT(좌)와 알뜰 BIT(우) 비교

기존 BIT(좌)와 알뜰 BIT(우) 비교

소수노선 운행(4개 이하) 정류소에 기존 유형의 BIT를 알뜰 BIT로 대체해 설치시 소요비용이 35억 원(700대 설치 시) 수준으로 기존 유형 설치 비용 112억 원 대비 77억 원의 예산절감이 기대된다.

이상훈 서울시 버스정책과장은 “저렴한 비용의 알뜰 BIT 설치를 통해 시민들의 버스이용편의가 제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새로운 유형의 BIT인만큼 모니터링을 거쳐 노선수가 적은 정류소에 확대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 버스정책과 02-2133-2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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