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 사망사고 경위 발표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10.19. 17:00

수정일 2016.10.19. 17:29

조회 3,366

먼저,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으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서울도시철도공사 전 직원을 대표하여 유가족분들과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서울시와 도시철도공사에서는 고인과 유가족께 사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장례 절차 등 예우에 관하여 최선을 다해 지원을 해 나가겠습니다.

현재, 이번 사고에 대해서 경찰과 도시철도공사에서는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에 있으며, 지금까지 파악된 사고경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사고발생 시점과 시간대별 상황입니다.

10월 19일 07시 18분경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하차하던 승객 1명이 전동차와 승강장안전문 사이에 끼어 있는 상태에서 전동차가 출발함에 따라 승객이 승강장안전문 비상문으로 밀려 나오게 되었습니다.

■ 승강장안전문 / 전동차 출입문 개폐작동 순서
○ 열릴 때 ➜ 전동차 출입문 열리면서 동시에 승강장안전문 열림
○ 닫힐 때 ➜ 전동차 출입문 닫히고 1초~2초 후 승강장안전문 닫힘

<현재까지 파악된 사고당시 상황>

5016 열차의 전동차출입문과 승강장안전문이 모두 닫히자 기관사가 출발을 준비하던 중 전동차 출입문에 승객이 끼었다는 인터폰(내부비상벨) 신고를 듣고 기관사가 전동차 출입문을 다시 열고 약 27초 경과 후 문을 닫고 출발하였습니다. (전동차 출입문만 기관사가 개폐하는 경우에는 승강장안전문은 별도로 열리고 닫히지 않습니다.)

그 후 사고자가 4-1지점에서 3-4지점의 비상문(7.2m)으로 밀려 나왔습니다. 이후 신고를 받은 역직원들과 119대원들에 의해 긴급구조 조치 후 고양시 명지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08시18분경 병원으로부터 사망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앞으로 명확한 사고원인 규명하여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지금 사고원인을 찾아내기 위해 경찰에서 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경찰조사에도 적극 협조할 것입니다.

이상으로 김포공항역 승객 사망사고에 대한 브리핑을 마치며, 상세한 결과가 나오는 대로 2차 발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깊은 사죄를 드립니다.

서울도시철도공사 임직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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