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시민의숲 개원 30주년...30가지 행사 개최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10.13. 16:37

수정일 2016.10.1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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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시민의숲 옹달숲 음악제 모습

지난해 6월, 시민의숲 옹달숲 음악제 모습

서울시는 양재시민의숲 개원 30주년을 맞아 10월 15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민의 숲에서 ‘시민의숲 그린원더랜드’ 행사를 개최한다. ‘그린원더랜드(Green Wonderland)’라는 행사명에는 즐거움이 무궁무진한 숲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양재시민의숲은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을 위해 1986년 11월 30일 양재 나들목 주변에 조성된 공원으로, 도심에서는 매우 보기 드문 울창하고 아름다운 숲으로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공원이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행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 지난 6월부터 100여 일 동안 10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행사를 준비해 왔다. 시민의숲에 어울릴만한 프로그램을 공개 모집하고 다섯 차례의 워크숍을 통해 시민들과 의견을 공유했다.

시민의숲의 울창한 숲 풍경(좌), 공원이용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들 모습(우)

시민의숲의 울창한 숲 풍경(좌), 공원이용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들 모습(우)

이 날 행사는 공연, 예술, 캠페인 등 30가지의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우선, 시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구성한 13개의 참여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숲에서 침묵을 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침묵의 걷기’, 서로에게 향하는 움직임 놀이 여행 ‘써클댄스’, 아름다운 지구를 위한 아트 ‘아지트’, 풀피리를 만들어 불어보는 ‘풀피리 만들기’ 등이다.

숲에서 음악 공연을 즐길 수도 있다. 오전 11에는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숲속 음악회가, 오후 4시에는 목관5중주 공연이 진행된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와 (사)생명의숲, 협동조합주인공 등도 함께 참여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목재조각으로 큐브를 만드는 ‘소마큐브 만들기’, ‘인공암벽체험’ 등의 산림체험을 비롯해 마음속 상처를 위로해 주는 ‘마음괴물감옥’ 및 ‘투덜그라피’, 상상하는 옷을 표현해주는 ‘실없는 의상실’ 등 각종 예술체험과 전래놀이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한편, 양재시민의숲 개원 30주년을 맞아 ‘시민의숲 더더더 캠페인’ 온라인 이벤트도 사전 진행 중이다. 페이스북을 통해 댓글 및 사연 접수 등이 가능하다. 행사장에서는 공원사진사가 사진을 찍어주고 즉석인화해주는 ‘오늘을 기억해’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일정은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그린원더랜드 행사

그린원더랜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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