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함께 춤을! 서울 곳곳 게릴라춤판 열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09.01. 15:25

수정일 2016.09.01. 19:08

조회 938

2016 서울댄스프로젝트 `게릴라춤판` 포스터

2016 서울댄스프로젝트 `게릴라춤판` 포스터

9월 3일부터 17일까지 토요일마다 100여 명의 시민 ‘춤단’이 도심 곳곳에서 ‘게릴라춤판’을 선보인다.

이번 ‘게릴라춤판’은 춤을 통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표현하는 <서울댄스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민들이 버스를 타고 보신각, 남산공원 팔각광장, 서대문형무소, 세운상가군, 신촌 연세로 등 서울 곳곳의 역사가 담긴 장소를 이동하며 버스 안과 밖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9월 3일, ‘흐르는돌 한양유랑’은 현대에서 조선으로 회귀하는 길을 여는 의미로, 잠수교를 시작으로 조선시대 상업지구 운종가에 위치한 보신각, 한양의 중심을 나누던 청계천을 지나 남산공원 팔각광장까지 600년의 시간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그루브 댄스파티를 진행한다.

9월 10일, ‘불꽃돌격 경성유랑’은 춤, 연극, 역사를 아우르며 역사성이 깃든 장소를 돌아다닌다. 조선총독부가 위치했던 광화문에서 출발해 항일 운동 탄압의 악명을 떨쳤던 서대문형무소, 6·25 한국전쟁 중 폭파돼 피난민의 행렬이 끊겼던 한강대교를 거쳐 최초의 주상복합 세운상가로 들어선다.

9월 17일, ‘빙글뱅글 서울유랑’은 강강수월래, 꼬리잡기, 국민체조, 고무줄놀이, 춤 배틀을 소재로 88서울올림픽의 무대였던 잠실종합운동장, 국풍81이 개최된 여의도광장, 대학가 청춘의 놀이터로 끊임없이 변모하고 있는 신촌 연세로까지 서울이 품고 있는 광장의 기억을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한 춤판이 펼쳐진다.

서울댄스프로젝트 게릴라춤판 @뚝섬 한강공원

서울댄스프로젝트 게릴라춤판@뚝섬 한강공원

이번 행사를 준비한 서울문화재단 오진이 시민문화본부장은 “게릴라춤판은 춤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시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쉽게 춤을 즐기는 기회”라며, “특히 춤과 퍼포먼스를 통해 서울시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춤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높아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3주간 춤 여행의 대미를 장식할 <서울댄스프로젝트>의 피날레 무대인 ‘서울무도회@선유도’가 9월 24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한강 선유도공원에서 열린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막춤 버라이어티 댄스 콘테스트 ‘댄스 골든벨’,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열리는 대규모 야외 클럽 ‘서울그루브나이트’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자세한 축제정보는 서울문화재단(www.sfac.or.kr) 또는 서울댄스프로젝트(www.seouldance.or.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댄스프로젝트 `게릴라춤판` 프로그램 소개

서울댄스프로젝트 `게릴라춤판` 프로그램 소개

문의 : 서울문화재단 02-3290-71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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