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하기 좋은 '서울형 강소기업' 127곳 선정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08.22. 17:17

수정일 2016.08.22. 18:21

조회 1,610

취업게시판ⓒnews1

서울시가 청년들이 일하기 좋은 ‘서울형 강소기업’ 127개를 선정했다.

시는 지난 2월 발표한 청년일자리정책의 일환으로 정규직 비중, 임금 수준, 근무 환경, 기업 성장 가능성 등을 꼼꼼히 따져 ‘서울형 강소기업’을 선정했으며, 오는 9월부터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기업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성장시켜 질 좋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 맞춤형 청년 인재들과 연결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번에 선정된 ‘서울형 강소기업’은 청년 일자리 창출 가능성과 청년들이 일하기 좋은 일자리에 집중해 선발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신청 자체를 공공기관으로부터 우수 중소기업으로 인증을 받은 기업으로 한정하고, 심사 항목도 ▲기업의 역량 ▲정규직 비율 및 증가율 ▲생활임금 지급비율 ▲복지·근무환경 등 일자리 질을 따져 우수한 기업 인프라를 확보했다.

청년 선호 IT, 통신·로봇 관련 등 일자리창출 가능성 높은 기업 대부분

선정 기업들은 주로 청년들이 관심이 있는 응용·게임 등 소프트웨어 개발 등 IT업종과 통신, 로봇 주변장치, 의료기기 등 고부가가치 산업분야가 대부분이다.

이 가운데 IT 정보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주)에스에스알(SSR)의 경우, 2010년 설립 이래 연평균 33%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향후 청년들에 대한 채용의지도 크다.

또한 ㈜애니닥터헬스케어는 전 직원이 14명으로 규모는 작지만, 근로자 전원이 생활 임금을 받고 있고, 최근 1년간 신규 채용한 인원 6명 중 5명이 청년이다. 2018년까지 25명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다.

고용지원금 기업 당 최대 100만 원 10개월간 지원

서울시는 선정된 기업들과 8월 말까지 협약을 체결하고, 9월부터 청년 미취업자 신규채용 시 고용지원금, 기업홍보,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시작한다.

‘서울형 강소기업’이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 미취업자를 신규 채용해 3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할 경우, 고용지원금 100만 원을 최대 2명까지 10개월간 지원한다. 고용지원금은 기업의 고용보조금(인건비 보조) 60만 원과 정규직 신규 채용자에 대한 40만 원이다.

기업 인지도 제고, 청년친화 근무환경 조성위한 기업홍보, 노무 컨설팅 의무화

서울시는 이들 서울형 강소기업들을 서울시 공식 매체를 비롯해 경제 관련 매거진 등 언론, 잡코리아 등 취업포털과 같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들의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해 기업의 임금·근로환경·복리후생과 일자리관련 애로사항에 대한 노무컨설팅을 의무화하고 무료로 이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서울시일자리플러스센터나 대학취업정보센터 등 시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수 청년인재풀을 구성하고 기업이 필요한 청년을 지속적으로 공급한다.

12월 선정기업 중 일자리우수기업 추가 인증, 경영지원·판로확대 등 추가 혜택

한편 서울시는 이번에 선발된 서울형 강소기업을 대상으로 ▲일자리 성장성 ▲경영건전성 복지후생 ▲가정·여성·청년·직장친화 등을 추가로 검토해 오는 12월, ‘일자리 우수 강소기업’을 선정·인증하고 경영지원, 고용지원금 확대, 판로 및 홍보지원 등의 추가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국장은 “중소기업과 청년의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정책으로 청년들이 일하기 좋은 서울형 강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중소기업과 청년구직자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정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문의 : 일자리정책과 02-2133-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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