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수당 간담회 후기

서울미디어메이트

Visit190 Date2016.07.29 15:47

서울미디어메이트 장윤선

  7월 27일 수요일 청년수당 간담회에 다녀왔다. 인터넷 생중계로도 진행된 간담회는 현장에 있는 사람들, 생중계를 보고 있는 사람들의 청년수당에 대한 의문, 청년 일자리에 대한 질문들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네이버 캐스트 열린 사람들의 국도형씨, 청년문화포럼의 최현진씨, 서울혁신 기획관인 전효관씨가 대표로 나와 진행과 답변을 맡아주셨다.

1.

내가 취업을 앞두고 있는 나이이기 때문에 오늘 간담회에 더 집중해서 들을 수 있었다. 간담회가 진행될수록 청년수당에 대한 의문이 해결될 수 있었고 청년 일자리, 지금 우리나라의 상황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청년수당에 대해 반대하거나 우려하는 사람들은 고기를 주는 것 보다 고기 잡는 법을 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전효관씨는 지금 땅이 말라서 고기가 없는데, 고기 잡는 법을 알려줘서 어떻게 해야 하냐며 먼저 사회적 기반을 만들어 놔야 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청년수당으로 받은 돈을 취업을 위해서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에 대해서는, 이 정책은 청년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나아가야하며 멘토링 등으로 이 문제에 대해 해결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을 하셨다. 또한 외국에서는 취업에 대한 활동비가 아니라 아예 생활비를 지원하는 정책도 있다며, 사람에 대한 투자의 효과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얘기하셨다.

2.간담회 동안 서울시에서 청년들의 일자리에 대해서 많이 고민하고 도와주려고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간담회 전에는 청년수당이나 이를 비롯한 정책들이 그저 구색을 맞추기 위해, 보여주기 위해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청년들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청년수당 정책이 진행되어야 하고, 각종 외국의 사례들을 통해 사람에 대한 투자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시는 것을 듣고 생각을 바꾸게 되었다.

3.

처음 실행되는 서울시의 청년수당은 곧바로 엄청난 효과를 내기 어려울 것이고 미숙한 점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청년들의 일자리를 위한 다른 여러 가지 제도들과 함께 실행된다면, 청년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안전망의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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