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1일' 아기코끼리 공개...이름 공모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07.13. 15:24

수정일 2016.07.13. 17:14

조회 2,925

엄마와 코뽀뽀하는 아기코끼리

엄마와 코뽀뽀하는 아기코끼리

서울대공원은 지난 6월 24일 태어난 아기코끼리를  7월 14일 오후 1시에 외부 방사장을 통해 관람객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당초 더위가 지난 후 8월말에 외부 방사장에 나올 예정이었으나 아기코끼리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어 공개 시기를 앞당기기로 한 것. 또한 내실환경이 외부보다 좁고 콘크리트 바닥으로부터 최대한 빨리 방사하는 것이 새끼와 어미에게 이롭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서울대공원에서는 아기코끼리의 정상적인 성장여부 판단을 위하여 주단위로 전신 사진촬영과 24시간 CCTV 모니터링으로 성장을 분석하여 왔으며, 분석 결과 아기코끼리가 건강하게 잘 크고 있음을 확인했다.

아기코끼리는 출산 당일 1일 20회 가까이 모유수유를 하는 것이 관찰되었으며 7월 12일에는 하루 15회 2~3분씩 모유수유를 하고 스스로 뛰어 다닐 수 있을 정도로 기립, 보행이 자연스러워졌다.

외부 방사장에는 아기코끼리를 위해 키에 맞는 음수대를 새로 설치하고 진흙목욕탕 물높이 조절 등 시설을 정비하였고, 전기울타리 철거, 펜스·출입문 구멍 차단 등 위험이 될 만한 시설은 보수 정비했다.

외부 방사장 적응훈련을 위해 7월 11일 처음 방사장으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쉽게 어미와 함께 밖으로 나와서 바깥 공기를 마시며 햇볕을 쬐고 음수대에서 물장난을 하고, 진흙 목욕탕에 들어가는 모습, 태양열 차단을 위해 엄마코끼리가 아기코끼리 머리에 진흙을 발라주는 모습들이 관찰되었다

솜털이 보송보송한 아기코끼리

솜털이 보송보송한 아기코끼리

아기코끼리는 7월 14일부터는 외부방사장에서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공개될 예정이고 비 오는 날은 감기에 걸릴 염려가 있어 야외 방사는 하지 않는다.

한편, 서울대공원은 아기코끼리 이름 공모 이벤트를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참여는 서울대공원 페이스북(www.facebook.com/seoulgrandpark)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좋은 이름으로 선정된 10명에게 상품을 준다.

문의 : 서울대공원 02-500-7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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