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통장 신규가입자 600명 희망저축 시작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07.11. 16:10

수정일 2016.07.1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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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희망두배청년통장` 약정식ⓒ시민기자 김경민

작년 `희망두배청년통장` 약정식

서울시가 12일 저녁 6시 30분부터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2016년 상반기에 선발된 ‘희망두배 청년통장’ 약정식을 개최한다.

이날 약정식에 참석하는 ‘희망두배 청년통장’ 가입대상자 600여명은 약정식 후 계좌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저축에 들어간다.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2015년부터 매년 1,000명씩 선발하고 있으며, 선발기준은 본인소득은 월 200만 원 이하, 부모소득 기준중위소득의 80% 이하인 만18세 이상 34세 이하의 근로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매월 5·10·15만 원을 2년 내지 3년을 저축하면 서울시와 민간후원금으로 저축액의 50%를 추가로 적립해 주는 사업으로 주거·결혼·교육·창업 등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이와 함께 메트라이프 코리아재단의 후원으로 ▲꿈 발견하기(자립의식 고취) ▲기본소양 키우기(자립역량 강화) ▲꿈을 향해 달려가기(자립·성장 연결)의 3단계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청년통장에 가입한 청년 중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일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약정한 적립금액을 꾸준하게 저축하고 있는 16명의 청년을 선발, 오는 14일부터 3박 4일간 홍콩으로의 해외탐방 기회도 제공한다.

한편, 이번 약정식에서는 신규 가입자를 대표해 박미연(가명, 21세)씨가 청년통장에 가입하게 된 계기, 소감 및 각오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외할머니 밑에서 자란 박미연씨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일찌감치 취업전선에 뛰어 들었다가 청년통장을 통해 대학진학의 꿈을 이룰 계획이다.

이어 지난해 가입자 대표로 이번 홍콩 해외탐방대에 선발된 김영수(가명, 24세)씨는 1년 동안의 성과와 미래 목표를 발표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푸드트럭 창업자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청년통장에 가입한 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가했던 직장인 김영수씨는 올해 생애 첫 해외탐방 여행을 기다리고 있다.

시는 상반기에 이어 8월 초에 하반기 청년통장 가입자 500여 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안찬율 서울시 희망복지지원과장은 “청년들의 자립기반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희망두배 청년통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들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희망복지지원과 02-2133-7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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