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개국 '만화·웹툰·애니메이션' 작품이 서울로!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07.04. 15:05

수정일 2016.07.04. 18:41

조회 1,727

서울카툰애니메이션위크ⓒ뉴시스

오는 5일부터 엿새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가 전세계 88개국 만화, 웹툰, 애니메이션인들이 한데 모여 벌이는 축제의 장이 된다.

서울시는 서울 최대 만화·애니메이션 콘텐츠 축제인 제1회 서울카툰애니메이션위크를 DDP와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CGV명동역,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등지에서 5일부터 1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중 메인행사이자 올해 20번째를 맞은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는 올해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와이파이 SICAF’라는 슬로건 아래 일상 속 와이파이처럼 문화를 공유한다는 의미를 살려 부산, 광주, 남해, 태백 등 국내를 비롯해 프랑스, 몽골, 일본 등 해외에서도 미니 애니메이션 영화제 ‘SICAF in Local’을 개최한다.

페스티벌의 백미는 국제애니메이션필름협회(ASIFA) 선정 세계 5대 애니메이션 영화제 중 하나인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다. 올해는 88개국에서 2천여 편의 작품이 출품됐고, 이 중 33개국 225편의 작품이 CGV명동역과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상영된다. 한국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인 신동헌 감독의 ‘홍길동’이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또, DDP에서는 미국만화가 온리 콤판이 이순신 장군을 히어로로 재해석한 만화 <이순신: 전사와 수호자>와 마블사의 <어벤져스>, 고구려를 배경으로 한 김진 작가의 <바람의 나라>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전시된다. 부대행사로 애니메이션 OST연주회, 작가사인회, 어린이 미술체험 등도 마련된다.

아울러 국내 만화, 웹툰, 애니메이션의 해외 진출과 투자유치의 기회를 돕는 BSB 마켓 ‘서울상상마켓’이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DDP와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진행된다.

서울상상마켓

The Walt Disney Company, CCTV Dream Channel 등 해외 바이어 84개사, 국내바이어 64개사 등 총 273개의 콘텐츠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바이어와 셀러의 매칭을 통해 투자유치를 유도하는 비즈매칭 ▲경쟁을 통해 우수 작품을 선정하는 프로젝트 컴피티션 ▲주요 기대작을 상영하는 제작발표회 등이 진행된다. BBC, CCTV, KBS 등 방송사들이 참가하는 콘텐츠 수출·투자 상담도 진행된다.

한편, 6일부터 9일까지 서울상상산업포럼에서는 상상산업(만화, 애니메이션 등 상상에 의해 구성되는 콘텐츠 산업)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한 토론회가 100명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또, 직업상담회 ‘PICK ME UP-포트폴리오 리뷰데이’에서는 콘텐츠 기업 현직자들이 관련 전공자 등 청년 구직자들의 포트폴리올르 직접 컨설팅하는 자리도 가진다.

포럼 마지막 날인 9일에는 네트워킹 파티와 함께 서울 창덕궁을 배경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인 <달빛연못>의 티저영상 관람과 감독과의 대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에 처음 열리는 ‘서울카툰애니메이션 위크’는 이야기와 상상력, 기술력 등 전 세계 상상산업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문화예술축제”라며 “한국의 만화·애니메이션의 문화적, 산업적 가치를 세계 속에 드높일 수 있는 행사이자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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