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꾼 ‘전기수’와 함께 떠나는 종로 여행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06.24. 15:40

수정일 2016.06.24. 17:41

조회 1,452

종로의 이야기꾼, 전기수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구석구석 재미있는 이야기가 숨어있는 종로로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종로구는 ‘종로의 길’을 다양하고 새로운 시선으로 해석해 볼 수 있는 <종로의 이야기꾼, 전기수> 프로그램을 11월까지(혹서기 7, 8월 제외)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마다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기수’란 조선시대 후기 종로의 번화가(종로~동대문)를 옮겨 다니며 거리를 오가는 서민들에게 재미있게 책을 읽어주며 돈을 벌었던 전문적인 이야기꾼을 말한다. 즉 이야기를 팔던 장사꾼으로 조선 최고의 스토리텔러이며, 지금으로 따지면 인기 연예인이었다고 할 수 있다.

종로구는 종로 거리에서 주로 활동하던 ‘전기수’라는 직업을 되살려 다양한 분야의 명사와 함께 종로의 곳곳을 탐방하는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을 통해 길에 숨겨진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해 볼 수 있을 것이라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오는 29일에는 ‘종로의 피마길, 땅 속 600년 역사의 흔적들’라는 주제로 고고학자 최종규 선생과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다. 코스는 <교보빌딩 동측(D타워 서측 중학천) - D타워 북측 보존유적 –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피마길 – 타워8 피마길 – 그랑서울 피마길(보존유적) - 종각역(보존유적)>이다.

<종로의 이야기꾼 전기수>는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신청은 종로구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20명)으로 접수할 수 있다.

종로구는 매년 행사 종료 후에는 DB 구축용 책자(e-book)를 제작해 종로의 길에 스토리를 입히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종로의 길에 숨겨진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다양한 주제의 테마별 관광코스 홍보 및 상품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문의 : 종로구청 관광체육과 관광기획팀 02-2148-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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